초등 교육보조금, 시흥동 편중

강태섭 구의원, 행정사무 감사 지적 '3년간 지원금 1억이상 6개교 중 독산동은 1개교 뿐'

1위 신흥초와 17위 금산초 10배 이상 차이나


강태섭 의원(독산2,3,4동)이 금천구가 초등학교 교육보조금을 지급함에 시흥동 지역에 편중됐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26일 구정질문을 통해 “2012년~2014년 관내 초등학교 지원총액 1억~3억을 받은 6개교 중 독산동에는 영남초교가 유일하고 나머지는 시흥동 지역의 학교였다. 10위순위로 따져봤더니 그중에 3개가 가산 독산지역이고 7개가 시흥동쪽으로 지역편자가 너무 심하다.”고 지적했다.

강 의원에 따르면 관내 18개 초교의 3년간 지원 누적액 1위(신흥초 339백만원)와 17위(금산초교 32백만원-사립 동광초 제외)는 10배 이상의 차이를 보였다.

신흥초에 이어 2위 시흥초(325백만원), 3위 영남초(139백만원), 4위 흥일초(133백만원), 5위 백산초(123백만원), 6위 탑동초(103백만원)이다.

강의원의 질문에 정수용 부구청장은 “교육경비보조금의 경우 해당학교의 프로그램 및 시설개선 수요들을 감안해서 이뤄지고 있다. 이런 수요 프로그램에 있어 편차가 있을 수 있어 앞으로 합리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유치원 및 초‧중‧고 학교에 학력신장 및 환경개선으로 지원되는 교육경비보조금은 2012년 25억1천만원, 2013년 12억4천만원, 2014년 6억9천만원이 지급됐다. 이 중 초등학교에는 2012년 10억3천만원, 2013년 6억2천만원, 2014년  2억8천만원이 지급됐다.

2012년에는 시흥초(248백만원), 신흥초(184백만원), 백산초(72백만원),흥일초 (64백만원)으로 상위 순위를 차지했다. 2013년에는 신흥초(108백만원), 시흥초(69백만원), 독산초(49백만원), 문백초(47백만원)의 순서였으며, 2014년에는 신흥초(47백만원), 영남초(43백만원),탑동초(33백만원),문백초(24백만원)의 순서였다.




이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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