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의회가 15일 제184회 정례회 5차 본회의를 마지막으로 20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본회의에서 박찬길 예결특위 특별위원회 의장은 세입세출예산안 심사보고를 통해 2015년 금천구 예산에 대해 설명했다.
박 위원장은 “금천구가 제출한 일반예산 및 특별회계 총액 예산안 3,140억356만1천원 중 일반회계 3,040억6,174만1천원을 검토한 결과 시급성이 요하지 않는 2억1,319만2천원 감액한 후 조정했으며, 특별회계 125억 9,334만4천원 중 4백만원을 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10개의 특별기금안은 원안 통과했다고 밝혔다.
가장 크게 감액된 것은 신설되는 홍보마케팅과가 올해 처음으로 시도하는 ‘구 경계 표시 및 감성글귀게시’사업 7천8백만원이 전액삭감됐다. 문화체육과의 ‘금천 빛 축제’ 예산 역시 5천만원이 전액삭감됐다.
교육담당관은 평생학습관 소장활동비, PC구매 사업등 4개 사업에 1,640만원을 삭감해 지역아동센터 운영보조금을 1,880만원을 증액했다.
감사담당관은 청렴도 향상을 위해 2개 사업 600만원을 순수 증액했고, 건강증진과도 금연행동 강화재료 3개분야, 금천한가족건강걷기 대회 2개 사업에 4,618만원을 증액했다.
공원녹지과도 배짱이 유아숲 체험장 운영에 500만원이 증액됐고, 구의회 사무국은 4층 회의실 설치공사, 청사 안전망 설치비용 1,335만원(지면 1,354만원은 오기로 수정)을 감액해 구의회 홍보자료 제작 및 의정모니터토론 등 5개사업을 증액했다.
구 주민참여예산으로 제안된 사업 중 학교폭력예방 프로그램(500만 삭감), 거북이 컴퓨터는 이제 그만(5백만 삭감), 우리동네 좋은 제품 다모였네 (1천만원 삭감), 보안등 관리-아름다운 LED은행길 조성(23백만 삭감)도 사업비가 삭감됐다.
건강증진과의 금연클리닉 상담사 인건비 등 금연 정책 3개 사업 약 2,500만원이 신설 증액됐다. 문화예술과는 전문가 회의수당, 워크숍 강사수당이 신설등 관광특구 추진을 위해 3개 사업 1,000만원 가량이 신설됐다. 감사담당관의 청렴도 향상에 500만원, 구의회 사무국 구의회 발자취 홍보자료제작에 500만원, 복지정책과에는 ‘보훈쉼터 ’개보수에 500만원을 신설 증액했다.
구의회 의정비 인상안은 원안 가결됐다. 금천구의회는 월정수당 11.8%, 총액대비 7.8%인상으로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높은 인상률을 보이고 있어 비판이 일었지만 결국에는 원안통과시켰다.
한편, 본회의에서 김용진 구의원은 발언을 요청해 “의회 윤리강령 조례 2,3항에 따르면 구의원은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하지 아니하며 상호간의 기회 균등을 보장하고 적법 절차를 준수해야고 되어 있다. 또한, 5조에서도 심의대상과 안건에 직접적 이해를 가진 경우에는 사전에 소명하고 관련 활동에 참여해서는 아니된다고 규정되어 있다.”고 서두를 열었다.
그리고 “관내 노인복지관 예산심의에 있어 후원회장이라는 신분을 가지고 1천만원의 예산을 증액편성하는 것을 주도하는 것은 부당한 행동이다. 이와 유사한 일이 재발하지 않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정병재 금천구의장은184회 정례회를 마무리하면서 “올해는 재정이 어려운 만큼 행정부는 짜임새 있게 예산을 집행하길 바란다. 이제 2014년도 얼마남지 않았다. 내년 을미년은 금천구 개청 20주년을 맞는 해다. 구의회도 주민의 대변인의 역할을 더 출실히 하도록 하겠다.”고 마무리했다.
사진 금천구의회
이성호 기자
gcinnews@gam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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