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감량만이 살 길
시흥4동 클린하우스, 시흥3동 재활용 정거장 다양한 시범사업 중
<시흥4동 주민센터에 설치된 클린하우스.>
<시흥4동 주택에 설치된 클린하우스.>
금천구가 쓰레기감량을 위해 시흥4동의 클린하우스와 시흥3동의 재활용 정류장 등 다양한 시범사업을 벌이고 있다.
클린하우스는 일정한 공간에 설치된 생활쓰레기 거점수거시설로 분리 배출을 용이하게 할 뿐만 아니라 깨끗한 분리 배출 장소를 통해 쾌적한 주거 환경을 제공한다는 취지로 시흥4동에 총 20개가 설치 중이다. 현재 14개가 설치되어 운영 중이고 올해안에 6개를 추가완료한다.
클린하우스는 2005년 제주도에서 처음 시작한 후 영등포구, 성주군,강릉 태백시 등에서 시범운영해왔다.
금천구는 2014년 하반기부터 클린하우스를 설치하고 하루 두 번씩 쓰레기를 수거하고, 주말에는 기동대를 편성해 관리운영하고 있다.
청소행정과 담당자는 “그동안 문 앞에 쓰레기를 배출하다보니 쌓이기도 하고 배출시간을 지키지 않아 쌓인 쓰레기에서 악취가 나기도 했지만, 클린 하우스로 그 부분을 해결할 수 있고 일반쓰레기이 분리수거율을 높여 생활쓰레기 감량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흥 3동의 경우 재활용 정거장이 9월1일부터 시범실시되고 있다. 재활용 정거장은 ‘정거장’처럼 특정 장소에 지역주민들이 지정된 요일과 시간에 맞춰 재활용품을 배출하면 수거하는 사업으로 기존의 아파트 같은 공동주택에서 실시하던 재활용 수거 방식을 일반 주택까지 확대해서 적용한 것이다.
시흥3동 재활용정거장은 재활용품만 월,목요일에 추가로 수거하고 있다.
영등포구는 비슷한 시기에 2개동에서 시범사업을 진행해 좋은 성과가 나타나 올해는 5개동 60개소로 확대 운영한다. 영등포구는 시행 첫달 재활용 수거량이 11톤에서 21톤으로 두배가 늘었다고 밝혔다. 금천구도 시범사업에 대해 시간이 지나 성공리에 진행되면 확대도 검토해볼 것이라고 전했다.
이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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