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페스티벌 열고 책 속으로
제5회 금천구도서관 북페스티벌 열려
구립·민간 ·새마을문고· 학교도서관도 참여
지난 5월9일 금천구청 광장에는 제5회 제5회 금천구 도서관 북페스티벌(Book Festival)을 개최됐다.
북페스티벌은 구민들의 도서관 이용을 활성화시키고 도서관의 역할과 필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금천구립도서관, 금천작은도서관협의회, 새마을문고 금천지부 등 독서문화진흥단체가 협력하여 주관하는 도서관 축제다.
김은진 시흥도서관장은 “올해는 개청 20주년을 축하하는 의미를 더했다. 기존에 하던 독서체험부스와 책장터행사를 통해 책을 저렴한 가격에 가져갈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관내 구립4개도서관(금나래, 독산,시흥,가산)과 작은도서관협의회, 새마을문고 금천구지부와 함께했고 올해부터는 학교 도서관도 동참하고 있다. "고 설명했다 .
또 "작년과 다르게 지역학교 도서관까지 포함해서 해보고자 했고 독산고등학교 도서관이 참여했다. 이후에는 지역과 구청, 도서관, 작은도서관, 문고가 하나가 되는 축제가 됐으면 좋겠다”고 올해 특징을 설명했다 .
북 페스티벌에는 와작와작 꿀꺽 책 먹는 아이, 스탬프 동화작가, 알록달록 금천, 신통방통 우리놀이, 선 따라 걷는 아이 등 여러가지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고, 클래식·국악· 풍물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도이어졌다. 또 책장터에서는 책 1권당 500원~1,000원에 판매하고, 과년도 간행물은 1인당 5권까지 무료 배포했다.
책장터를 운영하는 금천새마을문고 연합회 이지현 회장은 “시흥2동 작은도서관에서 새마을문고에 기증해 준 책의 판매수익금으로 각 동에 필요한 책을 구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금천구 주민들이 한 달에 한 권씩이라도 책을 읽을 수 있는 구민이 되면 좋겠다. 또 매년 7월경에는 헌책을 새 책으로 바꿔주는 행사도 있으니 금천구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면 좋을 것 같다.”고 바람을 전했다.
학교도서관으로 유일하게 부스를 운영한 김홍섭 독산고등학교장은 “교육청이나 시청이 마을과 학교가 함께 하고 있는데 구립도서관의 행사에 학교도서관도 함께 했으면 바람으로 참석했다. ”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박영인 독산누리사회적협동조합 이사는 “학생들이랑 지난해 도서활동하면서 준비하고 동아리시간에 틈틈이 만든 북아트 작품, 아이들과 선생님들이 출판한 책들을 가지고 나왔다.”부스를 설명했다.
훼손된 책들을 수선해서 리폼북으로 만들어 주는 부스에서는 ‘도서관 책은 모두의 책’이라는 홍보를 하고 있었다.
담당자는 “도서관은 책이 자산인데 많은 이유로 훼손이 되고 있다. 영어서적이나 공부서적, 영유아 어린이 책들은 훼손률이 높다. 훼손되면 같은 책을 몇 번이나 다시 사야해 예산이 낭비되기도 하니 도서관책이 모두의 책이라는 것을 알아주시면 좋겠다.”고 주민들께 당부했다.
한 쪽에서는 모바일 회원증에 대해 “스마트폰에 도서관 앱을 깔고 회원가입을 하면 모바일 회원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고 설명이 이어졌다.
금천작은도서관협의회로 참여한 지혜의 숲 문세이 관장은 “ 국공립도서관과 민간 도서관이 같이 어우러져 하나의 문화축제가 되는 것이 의미가 있다. 여기서 아이들이 즐기다 갔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같이 협업해 간다면 아이들이 한 해 동안 이 날을 기다리면서 보낼 것 같다. 작은 연합회지만 아이들을 위해서 밤을 새며 준비를 하기도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북페스티벌을 계기로 금천주민들의 책사랑이 한층 깊어지길 바래본다.
이성호
gcin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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