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천 물놀이 시설 7월 개장
독산역 도보10분, 주차시설은 없어
<7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안양천 물놀이 시설>
올 여름에는 금천구 안에서 가족들과 함께 물놀이를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금천구가 올 7월1일 개장을 목표로 즐길 수 있는 독산역 건너편 금천교 밑 어린이물놀이장의 개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물놀이장은 2014년 서울시로부터 사업비 15억원을 확보하여 설계를 완료하였으며, 2014년 11월 공사를 시작하여 현재 70%의 공정율이다.
물놀이장은 전체 수심이 60cm정도로 수영장과는 구분되는 시설로 전체 3,000㎡ 규모에 어린이풀과 유아풀로 나누어 조성되며, 각종 분수시설과 탈의실 등 편의시설도 함께 마련된다. 또 주변에는 그늘막과 쉼터가 조성되고, 주간에 텐트를 치고 편하게 쉴 수 있는 캠핑데크 시설도 마련될 예정이다.
구는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했으며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7월1일부터 8월31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구 안전치수과 관계자에 따르면 “인근 구로구 사례를 본다면 시설비15억을 제외하고 한해 운영비로 약 1억5원정도가 소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비용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물 값이다. 풀장에 물을 채우려면 400톤의 물이 소요되고 이 물을 최소 1주일에 한번, 성수기때는 2~3일정도에 한번씩 갈아야하기 때문이다.
구 담당자는 “작년에 만들어진 구로구 시설보다 정화시설인 물분쇄기와 오존살균기를 더 많이 설치했다. 설계상 1주일에 1번씩 순환하려하지만 실제사례를 분석해보면 2~3일에 한 번씩은 순환시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통문제도 해결해야할 과제다. 특히 물놀이장과 자전거도로가 인접해 있어 안전문제에 대한 세심한 배려가 요구되고 있다. 구는 물놀이장이 개장하는 동안은 자전거도로를 뚝방 위 쪽으로 우회시킨다는 계획이다.
또한, 주차공간이 없는 문제도 대안이 마련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 독산역에서 도보로 채 10분도 걸리지 않는 것은 정말 큰 장점이지만 아이를 동반하는 이용자들에 대한 배려도 필요해보인다. 특히 주말만이라도 인근의 지식산업센터의 주차장을 활용하는 방안도 함께 모색해 볼만 하다. 개장을 앞둔 물놀이장이 주민들 곁에 바짝 다가서길 기대한다.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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