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국장애인 부모연대 금천지회 창립총회

초대 지회장에 위성요 씨 선출, 장애인 정보공유와 자조모임 활성화 집중




지난 5월29일 (사)전국장애인 부모연대 금천지회 창립식이 금천구청 대강당에서 열렸다. (사)전국장애인부모연대(이하 부모연대)는 전국조직으로 서울시 25개 구에 각 지부가 설치되어 있으나 금천구만 지부가 없었다.

금천지회가 창립하면서 올해엔 금천구 발달장애인 800여명의 장애인 당사자 및 가족들이 정책과 정보의 공유, 두 번째는 장애인 가족들에 자조모임 활성화, 세 번째는 발달장애인 당사자들의 자조모임 활성 등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초대 지회장에는 위성요 씨가 선출됐다. 위 지회장은 "금천구에는 특수학교가 없다. 일반학교에 특수학급이 저학년과 고학년반 2개가 운영되고 있어 턱없이 부족하다. 관내 특수학교가 없다보니 타 구로 보내는데 타구에는 그 쪽 관내 장애아동이 우선이다보니 들어가기 어렵고 이 현실을 빨리 개선되어야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내빈으로 초대한 분들이 장애인 관계자 절반, 일반학교의 학부모와 학교 관계자 분 절반을 모셨다. 학교에서 특수학급과  특수학급 선생님에 대해 신경을 써달라는 마음이다. 지금까지 장애인 정책, 권리에 대해서 정보공유가 안 되는 것을 최대한 오픈해서 공유해 장애인 당사자나 당사자 부모들이 공유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아이들이 평등한 교육을 받게 해달라"고 인사를 했다. 이 자리에는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후보, 이훈 국회의원 등이 참석해 창립을 축하했다.

 (사)전국장애인 부모연대는 지난 2003년부터 시작된 장애인 교육권 연대의 활동으로 시작되어 장애인의 문제가 가족이 책임져야 하는 문제가 아닌 우리 사회와 국가가 책임져야 하는 구조적 문제로 깨닫는 계기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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