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시흥4동의 경찰기동대 이전을 위한 촛불이 밝혀졌다.지난 8월 27일 100여명의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흥4동 산기슭공원에 ‘기동대 이전, 중학교 위치를 위한 주민한마당’이 진행되었다.

주민한마당은 저녁 7시 풍물 길놀이를 시작으로 2시간동안 진행되었다. 주민대책위는 그동안의 진행사항을 보고하고 금천구청, 금천구의회, 남부교육청, 경찰청의 기본 입장을 주민들이에 알려줬다. 또한, 피해사례 보고를 진행하였다.주민대책위는 기동대의 부지안에는 구청이 관리청으로 하는 땅이 일부 존재하고 있다는 것도 확인하였다. 더불어 기동대가 썼던 건물중의 일부가 무허가임도 밝혀냈다.

주민대책위 정책실장 민상호씨는 “그 동안 기동대가 불법으로 건물을 짖고 있어Tekss 점이 밝혀졌다. 이에 대하여 금천구청 역시 행정처분을 내리지 않는 등 묵인 했다고 봐야한다.”고 밝혔다. 이승현 집행위원장은 “주민이 나서면 된다. 주택가 안가운데 자리잡은 기동대를 주민의 힘으로 내보내자”고 촉구했다.

한편, 이 날 참석한 금모씨(흥일초 학부모)는 “제작년 2009년 가을 운동회 때 학교에 갔다. 그런데 바로 옆 기동가 훈련을 하고있었다. 그런데 소리지르는 것뿐만 아닌 진압훈련을 하고 있는 것이었다. 그래서 바로 경찰에 전화를 했고, 그때 많은 학부모들이 경찰에 전화를 했다. 그럼에도 바로 멈추지 않았다. 어떻게 운동회때 이럴수가 있는가?”며 분통을 터트렸다. 더불어 “이것은 단순한 수업권의 방해를 넘어 아이들의 인성을 짖밟는 일이다”고 참석한 계기를 설명했다.
주민대책위는 기동대 정문 앞까지 촛불을 들고 행진했으면 기동대 앞에서 집회를 하고 정리했다.
 

 <기동대 이전을 촛불을 들고 있는 학생들>

 


 <왼쪽) 이승현 집행위원장  (가운데, 오른쪽) 행사에 앞서 풍풀패가 길놀이를 하고 있다.

 <주민한마당에 참석한 주민들>

 

 

<기동터 앞에서 주민들이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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