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1일 서울시가 31개 지역의 재개발, 재건축 지역 해제가 되었다. 그럼 시흥 뉴타운 개발 지역 진척이 어떻게 되고 있을까 방문해보았다.
지난 4월 9일 시흥1․2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사업의 예비추진위원장 및 예비감사 선출선거로 1구역 유홍종, 2구역 이조길 위원장이 선출되었다. 이후 위원장들은 예비추진위원 등록->과반수 이상의 동의->재개발 추진위원회->75%이상의 동의-> 조합설립->사업시행인가 등의 순서를 밟게 된다.지난 6월 취재시 예비추진위원 등록하는 과정에 있었다. 3개월이 지난 현재 다시 현장을 찾았다.
2구역 이조길 예비추진위원장은 “예비추진위가 승인되는 과반수에서 약간 모자란 45%를 받았다. 9월 말까지는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 조합승인 동의서를 10월중에 구에 신청할 것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우리 지역은 조합원이 934명이다. 개발후 분양세대는 2,319이기 때문에 수익성은 충분하다. 또한 공공부지를 조합에 무상양도하는 법안이 현재 입법발의되었기 때문에 좀더 수익성이 좋아졌다”고 덧붙였다. 동의서를 받는 과정에서의 어려움을 묻자 “위원장선거에서 낙선한 분들이 많이 도와주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해서 어려움이 조성되고 있다”고 전했다.
1구역 유홍종 예비추진위원장은 “8월 하순부터 동의서를 받고 있다. 현재 1003명의 조원중 120여명을 받았다. 일주일이 조금 넘는 시간에 받은 것치고는 많이 받았다. 이렇게 되면 10월중으로는 마무리할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일부 반대하는 의견에 대해서도 “일시적 반대라고 본다. 현재 용적률이 250%이며 좀더 높아질수 도 있다. 그리고 이번 수해때 200번지 일대의 집들 중 빗물이 새지 않은 곳이 없다. 그만큼 개발이 절실하다.”고 답했다.
1,2구역을 돌아보면 개발 찬성 및 반대 현수막이 곳곳에 걸려 있어 주민들사이에 의견이 정리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1구역 개발반대 주민들은 9월 3일 주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gcinnews@gmail.com
'금천구 뉴스 > 사회문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금천구 20대의 땀방울들 (1) | 2011.09.07 |
---|---|
금천미협. 10번째 전시회 개최 (0) | 2011.09.05 |
취약계층의 불안정한 일자리사업 (0) | 2011.08.23 |
시흥4거리 교통사고 발생 (0) | 2011.08.17 |
두번 우는 집없는 설움 (0) | 2011.08.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