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앞두고 금천구 재래시장과 대형마트의 물가를 비교해 본 결과, 마트보다 재래시장의 물가가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음식에 주로  들어가는 대표 농어축산물 10개품목을 가지고 금천구의 대표 재래시장 두 군데와 마트 두 군데의 가격을 비교해보았다.
<표1>에서 보는 것과 같이, 축산물의 경우 재래시장 가격이  22%~35% 가량 저렴하고, 국내산 참조기의 경우 3배 이상의 가격차이를 보이기도 했다.
전반적으로 사과선물세트와 햇밤, 황태포를 제외하면 홈플러스시흥점의 가격대가 가장 높았다.
사과선물세트의 가격차이도 크다. 관악농산물백화점이 압도적으로 비싸고 다음으로 홈플러스, 현대시장, 남문시장의 순으로 가격차이를 보였다.
한편, 삶은고사리는 재래시장에서는 국내산을 찾기 어려워 정확한 가격비교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표1>
   남문시장  현대시장  홈플러스시흥점  관악농산물백화점
 한우등심(1등급)100g  5,500원  6,000원  6,980원  7,300(1+등급)원
 돼지갈비찜용(국내산)  1,100원~1,500원 1,250원 2,280원 1,990원
 국내산 참조기(소)
1마리
833원 1,428원 2,580원  2,142원
 사과선물세트
(5kg 15과~17과)
 30,000원~45,000원 40,000원~50,000원 53,910원  65,000원~90,000원
 삶은고사리100g  750원(북한산)  750원(북한산)  2,680원(국내산)  1,820원(국내산)
 무1개  3,000원~3,500원   3,000원~3,500원  3,500원 3,500원
 토란100g 750원  500원 1,200원 390원
 애호박1개  700원~1,000원  700원~900원 1,680원  900원
 황태포1개(러시아산)  3,000원~4,000원  3,000원~4,500원  3,980원~5,480원 4,280원~8,790원
 햇밤1kg  5,000원 5,000원  5,630원  6,500원


남현숙, 김수진 기자


시흥동 현대시장에서 추석에 쓸 농산물을 고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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