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태섭의원 구정질의 "61억을 들여 지어놓고 프로그램 비용 없다니"

독산4동에서 새로 개관한 금천호암노인복지관(이하 복지관)이 교육예산이 없이 프로그램 운영을 못하고 있다. 5층 규모의 복지관에는 강당과 정보화교실, 물리치료실과 교육실 4개가 있다. 11월 1일 개관이후 현재 1763명의 노인이 등록해 있다.

강태섭 구의원(독산 2,3,4동)은 12월 1일 구정질문에서 ‘복지관에서 하루종일 교실마다 한 개의 프로그램이 운영되다 보니, 다시 시흥동노인복지관에 가겠다고 노인분들 원성이 높다. 61억 5천만원이나 들여서 지어놓고 프로그램비용이 없어서 교실을 놀려서야 되겠느냐. 그런데도 내년 프로그램 예산을 3천만원만 배정했다’며 금천구청을 질타했다.

  복지관 2층 감로천 경로당이 있는데, 구청에서는 처음부터 복지관과 별도로 운영되는 것을 알았을 텐데, 건물을 통째로 들어가지 못하게 하니까, 노인분들이 토, 일요일 집에서 쉬는거 아니냐며 구청의 대안을 물었다. 

  이상필 복지문화국장은 “경로당은 별도로 문을 만들어 주려고 했는데, 경로당 할아버지가 그럴필요 없다고 해서 안했는데, 현재 직원이 7명인데 토요일, 일요일 오픈해서 할 수 있도록 하겠다. 복지관 위탁을 줄 때 인건비 2억 프로그램 1억5천해서 성지복지재단에 위탁운영을 맡겼는데 1개월 지나 문제점이 많이 나타나고 있다. 1개월 잘 모니터 해서,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답변했다.

최석희 기자
21kdlp@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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