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무사도 모자라 이제는 국정원까지 나서서 공안사건을 조작하나’
[사진 : 국정원 침탈 규탄 기자회견]
한미 FTA를 강행 처리한 다음날 11월 23일 오후 3시 국가정보원이 금천구 가산동 소재의 민주노총남부지구협의회 사무실을 강제로 뜯고 들어가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국정원은 이날 아침부터 저녁까지 노동조합의 간부 최00씨(남부지구협의회 전의장)와 서00씨(금속노조 서울지부 사무국장)의 집을 압수수색한 다음에, 두 사람이 근무하고 있다는 이유로 아무도 없는 사무실을 강제로 뜯고 들어가 압수수색 했다. 영장에는 ‘반국가단체로부터 금품수수 및 지령 수수 등 국가보안법을 위반한 혐의’가 있다는 것이다.
당사자들은 11월 28일 민주노총 대회의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압수수색은 이명박 정권의 한미 FTA 날치기 국면전환을 위한 꼼수이며, 공안정국 조성을 위한 조작사건 시도”라며 노동조합 활동 탄압을 즉각 중단 할 것을 요구했다.
구자현(민주노총 남부지구협의장)씨에 의하면, 2009년에는국군기무사가 동일한 사무실을 사찰하다 들켜서 전국적으로 이슈가 되었는데, 또다시 국정원이 압수수색을 한것을 보면 공안당국이 조직사건 조작을 하려는게 아닌지 의혹을 사고 있다고 했다.
최석희 기자
21kdl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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