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12월 14일 첫 통합 운영위원회 개최

민주노동당, 국민참여당, 새진보통합연대가 하나로 뭉쳐 '통합진보당'이 출발했다. 이에 따라 금천구 통합 정당들의 움직임도 활발해지고 있다.

민주노동당 김성윤 사무국장 대행은 “통합 직전 양당의 위원장, 사무국장단의 회담을 통하여 공동위원장, 공동사무국장으로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금천구 진보신당의 탈당 인사들은 새진보통합연대에 가입되어 있지 않아 양자가 우선 통합의 과정을 밟아 가고 있다. 금천구 ‘통합진보당’은 12월 14일 첫 통합위원회를 개최하여 이후 운영위원 구성 및 조직체계, 관리등에 대하여 논의한다.  이날 운영위를 통하여 12월 21일 통합대회를 개최하고 함께 송년회를 가질 것을 결정한다고 전했다.

공병권 국민참여당 사무국장 역시 “투표률 77%에 찬성 89%의 결과가 당원들의 마음이 아닐까 싶다”며 동반행보에 대하여 동의 했다.

최규엽 민주노동당 금천구위원회 고문은 “금천 주민들을 만나보면 진보세력이 단결하는 것에 박수를 치고 지지를 보내고 있다. 앞으로 공동운영위를 통하여 사이좋게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중앙당은 지난 12월 5일 국회 귀빈식당에서는 수임기관 합동회의를 개최해 △당명 △강령 및 당헌 △대표자 및 간부 △중앙당 등록 신청사항 위임 △신설합당을 의결, 법적으로 하나의 정당이 되기 위한 절차를 마무리했다. 당명 통합진보당은 지난 12월 3~4일 진행된 당원 전수 여론조사 결과로 최종 결정됐다. 통합진보당의 영문 약칭은 ‘UPP’(The Unified Progressive Party)이다. 통합진보당은 12월 11일 통합진보당 중앙당 창당 선포식에 이어 1월 15일 전당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12월 13일부터 있는 19대 총선 예비후보 등록은 ‘통합진보당’의 당명으로 등록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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