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13일 금천미래장학회 이사회가 열렸다. 이사회에서는 임기가 종료한 이사 4명과 감사 2명을 교체하고, 현재 서울교육청에 승인을 요청한 상황이다. 천희원 이사장이 건강상의 이유로 사퇴를 표명해서, 이사장도 새로이 추천했으나 아직 교육청 승인이 나지 않은 상황이어서 금천구청은 명단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금천미래장학회 이사는 총 15명이며, 현재 이사는 한인수, 박준식, 김상철, 김효, 김재복, 권영환, 천병일, 배춘자이며 차성수 구청장이 당연직 이사로 참여하고 있다. 이날 이사회에 한인수 전구청장은 참여하지 않았으며, 남은 이사 중에서 박준식 이사가 유력해 보인다. 

금천구청은 이사 추천권이 있는 사람(구청장)이 이사로 참여하는 모양이 좋지 않아, 서울교육청으로부터 이사 승인이 날 경우 구청에서 참여하는 당연직 이사를 변경하는것을 검토중에 있다고 한다.
이날 이사회 에서는 관내 중학생중 성적 상위 3%의 학생이 관내 고등학교를 선택할 경우 29명을 장학생으로 선발해서 1인당 2백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기로 결정하였다.

또한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중에서 본인이 희망하는 사람 14명과 영어에 관심이 높거나 성적이 우수한 학생 중 학교장 추천으로 15명을 선발해, 1월 10일부터 2월 7일까지 한달간 필리핀으로 어학연수를 보내는 것을 결정하였다. 항공료는 본인 부담이며, 어학연수는 총 5천3백만원이 소요 된다고 한다.
최석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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