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학교 지정학교 모두 혁신학교 신청도 안 해
금천구청은 금천구 교육발전을 위해서 교육담당관제를 신설해서 2011년 교육 분야에 집중했다. 한울중학교, 안천중학교, 백산초등학교가 서울형 혁신학교로 지정되 교육혁신을 선도해왔다.
구청은 2011년 하반기 혁신학교 신청을 준비하는 학교에 대해서 신청을 받아 독산초, 두산초, 시흥초, 가산중을 드림학교로 지정해서 1억 9천만원을 지원했다. 구청은 독산동과 시흥동에 혁신학교 벨트를 만들어서 혁신학교를 졸업한 학생이 혁신학교로 진학 하게 하고 혁신학교를 통해 공교육을 혁신하려고 혁신학교와 드림학교에 공을 들였다.
서울시교육청은 2011년 12월 20일 혁신학교 30곳을 추가로 지정했는데, 금천구 관내 학교는 한곳도 선정되지 못했다. 혁신학교 신청을 전제로 지정된 드림학교 4학교 모두, 교사들의 투표에서 30% 정도만 찬성해서 혁신학교를 신청하지도 못했다.
드림학교 이외에도 독산고등학교와 흥일초등학교가 혁신학교 신청을 준비했다. 독산고등학교는 교사들의 자발적 참여로 혁신학교를 준비해 왔으나, 학교운영위원회 투표결과 12대1로 부결되서 신청하지 못했으며, 흥일초등학교의 경우는 학교 구성원들의 찬성으로 혁신학교를 신청했지만, 서울시교육청에서 지정하지 않았다.
드림학교 정책이 결국 실패한게 아니냐는 기자의 질문에 구청 담당자는 “아직 실패한 것으로 볼 수 없다. 교육복지 대상학교의 경우는 승진가산점을 주는 것에 반해 혁신학교는 승진가산점이 없어 교사들 입장에서는 선택하기 어려운 점이 있다.”고 했다. 본지에서는 2011년 2월 14일 보도에서 “승진 가산점 문제로 드림학교가 혁신학교를 신청할지 지켜봐야 한다”고 보도한바 있었다. 충분히 예상된 상황임에도 결국 신청하지도 못한 상황이 벌어진 셈이다.
금천구청은 올해도 드림학교 사업을 계속 이어가기로 했다. 지난 4일부터 13일까지 혁신학교 지정을 신청을 받았으며, 3~5개교를 2012년 드림학교로 지정할 예정이다. 또한 드림학교로 지정되면 학교당 3000만 ~ 5000만원을 차등 지원하고 혁신학교 중 1개 교를 별도 지정, 금천구 실정에 맞는 지역특화 혁신학교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한다.
최석희 기자
21kdlp@paran.com
금천구청은 금천구 교육발전을 위해서 교육담당관제를 신설해서 2011년 교육 분야에 집중했다. 한울중학교, 안천중학교, 백산초등학교가 서울형 혁신학교로 지정되 교육혁신을 선도해왔다.
구청은 2011년 하반기 혁신학교 신청을 준비하는 학교에 대해서 신청을 받아 독산초, 두산초, 시흥초, 가산중을 드림학교로 지정해서 1억 9천만원을 지원했다. 구청은 독산동과 시흥동에 혁신학교 벨트를 만들어서 혁신학교를 졸업한 학생이 혁신학교로 진학 하게 하고 혁신학교를 통해 공교육을 혁신하려고 혁신학교와 드림학교에 공을 들였다.
서울시교육청은 2011년 12월 20일 혁신학교 30곳을 추가로 지정했는데, 금천구 관내 학교는 한곳도 선정되지 못했다. 혁신학교 신청을 전제로 지정된 드림학교 4학교 모두, 교사들의 투표에서 30% 정도만 찬성해서 혁신학교를 신청하지도 못했다.
드림학교 이외에도 독산고등학교와 흥일초등학교가 혁신학교 신청을 준비했다. 독산고등학교는 교사들의 자발적 참여로 혁신학교를 준비해 왔으나, 학교운영위원회 투표결과 12대1로 부결되서 신청하지 못했으며, 흥일초등학교의 경우는 학교 구성원들의 찬성으로 혁신학교를 신청했지만, 서울시교육청에서 지정하지 않았다.
드림학교 정책이 결국 실패한게 아니냐는 기자의 질문에 구청 담당자는 “아직 실패한 것으로 볼 수 없다. 교육복지 대상학교의 경우는 승진가산점을 주는 것에 반해 혁신학교는 승진가산점이 없어 교사들 입장에서는 선택하기 어려운 점이 있다.”고 했다. 본지에서는 2011년 2월 14일 보도에서 “승진 가산점 문제로 드림학교가 혁신학교를 신청할지 지켜봐야 한다”고 보도한바 있었다. 충분히 예상된 상황임에도 결국 신청하지도 못한 상황이 벌어진 셈이다.
금천구청은 올해도 드림학교 사업을 계속 이어가기로 했다. 지난 4일부터 13일까지 혁신학교 지정을 신청을 받았으며, 3~5개교를 2012년 드림학교로 지정할 예정이다. 또한 드림학교로 지정되면 학교당 3000만 ~ 5000만원을 차등 지원하고 혁신학교 중 1개 교를 별도 지정, 금천구 실정에 맞는 지역특화 혁신학교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한다.
최석희 기자
21kdlp@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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