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중학교 시범실시, 2014년 모든 중학생 실시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14일 서울교육연수원에서 공공기관 및 기업 담당자를 대상으로 '중학생 직업체험 설명회'를 개최하였다. 설명회에서는 2010년 북서울중학교 직업체험 사례 동영상을 시청하고, ‘중학생 직업체험을 진로탐색’, '중학생을 위한 직업체험장 제공 방법 및 프로그램에대한' 설명이 진행됐다.
직업체험은 청소년들이 직장이나 일터에서 다양한 경험을 통해 일의 세계를 이해하고, 특정 직업영역의 기술이나 직식을 익히는 것보다는 직업세계를 탐색하고 일하는 태도는 배우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올해는 21개 학교 총 6000명의 진로체험을 할 예정이며, 금천구에서는 문성중학교가 시범학교로 선정되었다. 2013년에는 80개교로 확대될 예정이고 교과부에서는 2014년에는 모든 중학생이 재학 기간 중에 반드시 직업체험 활동을 하는 정책을 추진 중에 있다.
‘중학생 직업체험`은 창의적 체험활동 중 진로활동 시간을 학기중 1주일 집중 과정(직업체험주간)으로 편성해 직업현장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서울디지털산업단지를 청소년 직업 체험장으로 발굴한다.


직업체험은 보통 2~3명 단위로 체험을 진행하다 보니, 한 개 학교(300명)를 진행하려고 해도 100여개 사업장이 필요하다. 서울교육청은 지역의 일터를 발굴하기 위해서 지역의 시민단체와 공동으로 지역의 기업을 상대로 청소년 직업 체험장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기업은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기업을 체험장으로 개방을 하고, 서울시교육청과 지자체는 ‘사회공헌’으로 인증해주는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금천구에서는 금천학부모모임이 청소년 직업체험장 발굴 사업에 대해 남부교육지원청과 협약을 체결하였다. 금천구에있는 서울디지털산업단지(1만여개 사업장)를 청소년 직업체험장으로 발굴함으로써 지역특화사업으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최석희 기자
21kdl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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