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드림 시흥점 백일잔치

 

자연드림 시흥점이 지난 1031일 개점 100일을 맞아 백일잔치를 열었다.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725일 자연드림 시흥점을 개점하면서 늘어난 조합원이 약 600여 명이 넘는다고 한다. 이날 행사에는 자연드림 매장에 한우를 공급하고 있는 풀무축산환경영농조합의 생산자들과 한우물 생활협동 조합의 조합원을 비롯한 주민이 참석해 자연드림의 100일을 축하했다.

 

100일 잔치 기념행사로 한우물생협(박정숙 이사장)은 한은구(아이쿱 한우 생산자회 대표), 유희재, 주정선 생산자에게 1일 명예 점장 위촉장을 수여하였으며, 생산자와 소비자 간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또한, 제기차기 시합, 어린이 댄스공연 등의 행사와 무 항생제 한우 수육 시식 및 밀떡 굽기 등 먹거리 체험 및 먹거리 장터가 열렸다.

 

생산자와 소비자의 질의응답 시간에 많이 나온 질문은 시중의 축산물과 자연드림의 축산물은 어떻게 다른가?”, “방목하여 사육한 소인가?” 등으로 주로 자연드림의 축산물의 안정성에 관한 질문이었다. 소비자의 질문에 한 대표는 홍성지역에서는 GMO(유전자 변형)사료를 사용하지 않고, 유기 볏 집을 사용하고 있다. 또한, 생협에서는 무항생제에 중점을 두고 있어, 무항생제 인증을 받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답했다. 방목에 대해서 한 대표는 방사하고 방목은 다르다. 대관령 목장에서 풀어놓는 것을 방사라고 한다. 우리나라 현실에 그 많은 소를 방사할 수는 없다. 우리는 한 마리당 세평씩의 최소한의 활동공간을 확보하여 풀어놓고 키우고 있다.”이는 일종의 방목이라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질의응답 말미에 권미숙(한우물 생협 조합원)씨는 무항생제 고기 맛있게 길러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가 맛있게 잘 먹고 있습니다.”라고 생산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100일 행사를 마치고 박 이사장은 어려운 입지에도 불구하고, 금천구에 유기농 친환경 농산물을 확산하는 데에는 조합원들의 많은 노력 덕분이다. 그 노력으로 이제 꾸준히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을 갖게 되었다.”벌써 100일이 돼서 100일 축제를 할 수 있게 된 것은 조합원들의 힘과 땀의 결과이다.”라고 조합원에게 공을 돌렸다.

 

 

 

 

 

 

 

 

 

 

 

 

 

남현숙 기자

kasizza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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