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교육협동조합 실현을 위한 집담회

 

[사진 : 10월 26일 금천협동조합 실현을 위한 집담회에서 발제자로 참석한 최유성 국장(특임장관실 제2조정관)이 외화를 들고 설명하고 있다.] 

금천구 교육문제를 위해 이제는 주민이 나섰다. 금천교육협동조합은 지난 1026일을 시작으로 1128일 까지 매주 수요일 저녁 730분부터 9시까지 [협동조합으로 꾸는 꿈, 금천교육협동조합 실현을 위한 집담회]를 금천구청에서 개최한다.

 

금천교육협동조합 오현애 대표는 이번 집담회는 우리 내부의 교육이기도 하지만, 우리가 이런 일들을 하고 싶다는 것을 알리기 위한 자리이기도 하다.”또한, 우리의 사업영역과 목표가 실현가능한 사업인지 많은 분들의 제언과 조언을 듣고 싶었다. 이 자리를 통해 나온 조언들을 가지고 이후 사업방향을 수정 보완해 나갈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이 자리를 통해서 공통의 관심을 가진 분들을 모으고, 함께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집담회는 총 6강으로 1강이 1026협동조합으로 교육공동체 실현? 가능할까?’란 주제로 개최되고, 21031금천구 교육 욕구와 주변환경3117언론사 창립과 평생학습기관? 가능한가?’ 41114청사(젊게사는)국악놀이단 발전전망을 찾아본다51121‘STEAM 창의체험교육원 개설61128돌봄과 교육이 어우러지는 교육센터 건립에 대한 6가지 주제로 개최될 예정이다.

 

지난 1026일 첫날 열린 집담회에서 금천구 사회적경제 생태계 지역특화사업단 강윤 씨는 돌봄과 교육이 어우러지는 교육센터 설립은 지역아동센터와 차별성이 있어야 한다. 또한, 사회적 경제라는 것이 자본주의랑 경쟁하면 안 된다. 경쟁구도가 아니라 소상공인과의 사회적 경제 네트워크로서 서로 주고받고, 자본주의의 대안이 되어야지 대체가 되면 안 된다.” 고 제언했다.

 

또 최 국장은 교육협동조합을 만드는 과정에서 주체들 간에 합의를 해야 한다.”그 기간이 1~2년 이상 오래 걸릴 수 있지만, 그런 논의과정에서 틀이 만들어 진다.”고 말했다.

 

한식구 김영림 대표는 협동조합 문제에 있어서 자영업자 문제가 한국 전체의 문제이다. 원래 입법취지는 아니었는데 현실적 파급력에서 이 부분이 가장 크다. 자영업자를 죽이는 수단이 될 수도 있는 리스크를 줄이고, 우리나라 현실에 맞는 표준모델을 만들어 보자. 특히 교육은 서울의 요구가 가장 많은데, 금천에서 교육협동조합을 만든다는 것에 중요한 의미가 있다,“ 말했다.

 

남현숙 기자

kasizza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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