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산2·시흥10구역 5월에 사업추진 여부 판가름

작년 7월에 열렸던 시흥12 재건축정비예정구역 실태조사 설명회

지난달 31일 서울시는 시흥12정비예정구역(시흥4동 794, 795일대)을 해제했다. 지난해 11월 22일 시범구역이었던 시흥15정비예정구역(시흥1동 905일대) 해제에 이은 두 번째 정비예정구역 해제이다. 이로서 추진 주체가 없는 재건축정비예정구역 4구역(가산2, 시흥10, 시흥12, 시흥15)중 2구역(가산2, 시흥10)이 남았다.
위 두 구역의 해제이유는 토지 등 소유자의 30%가 실태조사가 끝나기 전 미리 해제 요청서를 제출했기 때문이라고 서울시 관계자는 밝혔다.
남은 두 구역의 진행상황에 대해 시 관계자는 “12월부터 정비계획안을 수립해서 1월에 완료됐고, 현재 해당구역별로 종전자산평가 및 종후자산, 사업비 등의 사업성 분석을 하고 있다. 서남1권역(구로, 금천)의 사업성 분석은 2월 7일경 마무리 될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하며, “이후 클린업시스템에 입력해서 개별로 통보하는 작업을 용역사에서 하게 되면 2월 말에서 3월 초에 주민들한테 통보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업성 분석자료와 함께 해제 요청서도 별도로 발송된다. 요청서는 사업을 원하는지 원치 않는지 표기를 하게 되어 있으며, 요청서를 작성하여 제출하는 기간이 45일, 접수된 요청서가 50%가 안되면 15일 연장하여 최종 60일간 의견을 받아 개표하게 된다. 개표결과 주민의 30%가 해제요청을 하면 그것을 근거로 구청에서 서울시에 해당구역을 해제해 달라고 요청하면 해제절차가 진행된다. 위 일정에 따르면 올 5월에는 남은 두 구역에 대한 해제 또는 사업추진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남현숙 기자
kasizza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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