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6월 LH공사의 구심개발 포기로 6년 여 동안 끌어온 구심개발이 물거품으로 돌아가면서 지난 19일 시흥1동 주민과의 대화에서 차성수 구청장은 군부대 부지 개발계획에 순천향대학을 비롯한 종합병원 계획이 없다고 발표했다.

2008년 6월 금천구는 한인수 청장시절 순천향대학과 종합병원설립을 위한 MOU를 체결 한 바 있다. 군부대 부지에 종합병원을 설립할 수 없는 이유로 차 구청장은 “군부대 부지는 평당 감정가가 대략 1,300~1,500만원이다. 그런데 대형병원이 들어오려면 최소 5천평은 있어야 하고, 병원에서 요구하는 평당 가격은 5~600만원”이라고 포기이유를 밝혔다.
관내 종합병원설립이 주민의 커다란 염원이기에 차 구청장도 종합병원을 완전히 포기 하지는 않았다. 차 구청장은 대한전선 부지에라도 종합병원을 유치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내며 “삼성병원, 차병원, 길병원, 인제대병원등과 접촉을 해 보았으며, 대한전선 부지에 종합병원을 유치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는 등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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