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체험을 통한 진로탐색 교육이 본격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중학생 직업체험은 학생들이 다양한 직업세계를 탐색하고 체험을 해봄으로써 자신에 맞는 진로분야를 찾아내고 미래를 준비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서 추진 하고 있으며, 향후 모든 중학교로 확대될 예정이다.

금천구 관내 문성중학교(길은식 교장)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중학생 직업체험 시범학교로 지정되 2학년 179명이 7월 17~18 양일동안 직업체험을 통한 진로 탐색 활동을 가질 예정이다. 세일중학교(김진태 교장)도 2학년 학생 190명이 직업체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학생들이 선호하는 업종은 연예인과 의료인, 요리사, 경찰, 운동선수 등이 많았다. 문성중에서는 작년에는 운동선수가 35명으로 제일 선호도가 높았는데, 올해에는 연예인이 18명으로 제일 높았다.

디지털산업단지내 TTC 컴포니 김승욱 대표는 점차 사라져 가는 봉제기술자들이 제대로된 대우도 받지 못하는게 안타까워 “좋은 회사”를 표방 하는 회사를 만들었다. TTC 컴포니 에서는 학생들이 스스로 속옷을 디자인 하고 패턴을 뜨고 제작해서 가져가는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항공기 조종사를 선택한 학생들은 강서구에 있는 항공기 조종사 교육원에서 시물레이션 비행을 통해 간접적으로 비행기를 조종하면서 직업을 탐색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운동선수를 희망하는 학생들은 마포구 상암동의 FC서울에서 하루 동안 체험할 예정이다. 

  금천구청에서는 세일중학교 학생 30명이 일일 공무원 체험을 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은 2012년 1939개 기업에서 22개 중학교 6332명의 학생들이 기업별로 2~5명의 소규모로 직업체험을 진행하였으며, 2014년 모든 중학교로 확대하기 위해 지역별로 직업체험지원센터를 설치하는 등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 중이다.


최석희 기자 

nan761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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