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평생학습도시 특화사업 ‘은행나무 프로젝트’관련 강좌 9일부터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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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0세대 일자리 창출 교실이 이달부터 본격 운영된다. 금천구는 지난 7월 교육부가 주관한 ‘2013년도 평생학습도시 지원 공모사업’에 4050세대의 일자리 창출에 중점을 둔 ‘은행나무 프로젝트’가 선정됨에 따라 이달부터 은행나무 프로젝트의 특화사업인 4050세대 희망일자리 교실과 4050세대 맞춤형 대박 자영업 교실, 4050세대 금천마을교사 양성과정 등 24개 강좌와 기존에 평생학습관에서 운영되던 강좌 20개를 합해 총 44개 강좌가 9일부터 금천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수강신청 접수를 받아 운영된다.

은행나무 프로젝트는 6마당으로 구성돼 있다. 1마당은 4050세대 일자리창출 기반 조성 사업으로 △평생학습 인식 및 희망일자리 수요 설문조사 △가산/독산/시흥 권역별 평생교육실무협의회 활성화 △일자리와 연계한 평생학습축제, 소식지, 시민대학 등이 운영된다.
2마당은 4050세대 희망일자리 교실 사업으로 △구직자 맞춤형 취업교실인 산후조리 도우미 과정과 외국인요리기능사 자격증 과정이 △구인자 맞춤형 취업교실로 금형제작전문가 과정과 요양보호사 자격증 과정이 개설된다.
3마당은 4050세대 맞춤형 대박 자영업 교실 사업으로 △실전 전략 창업 교실과 △위기탈출! 장사명장 교실이 운영된다.
4마당은 4050세대 금천마을교사 인증 사업으로 △4050세대 “내일잡기”양성과정 △어르신 “공감 나누기”양성과정 △경력단절여성 “희망 되찾기”양성과정 △학습공동체 “행복학교 만들기”양성과정이 운영된다.
5마당은 행복학습지원센터 시범운영 사업으로 △독거어르신 행복도우미 및 “은빛충전클럽”운영 △치매어르신 행복도우미 및 “은빛북북클럽”운영 △어르신 행복책배달부 “은빛나래클럽”운영 △장애인 학습도우미 및 “자신만만클럽”운영 △독서동아리 토론도우미 및 “북스100클럽”운영이 된다.
6마당으로 주민참여형 배움공동체 실현 사업으로 △기존 평생학습관 프로그램 개선 운영 △평생학습 유관 기관·단체 네트워크 사업 추진 등의 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4050세대 취업 및 창업교실
교육담당관 관계자는 “2~3마당의 경우는 지역경제과나 일자리경제과에서 할 일이나 올해 평생학습과제로 내 놓아 예산을 받아 올해만 할 수 있는 사업이라며 3마당의 경우 강사만 불러 진행하는 것이 아니고, 요리 실습비나 금형의 경우 장비 임대료, 요양보호사의 경우 국가에서 공식적으로 지정된 교육비 45만원보다 할인된 38만원으로 교육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또 “4마당의 경우 이전에는 100여명을 대상으로 하루 이틀만 했던 창업과정과 기존에 자영업을 운영하시는 분들을 대상으로 했던 교육을 2~30명 단위의 소수정예로 전문가들이 1:1로 붙어 사업계획 검증도 받고 자기자본이나 시장조사 및 상권분석 매장관리 등을 장기간(3개월) 소수정예로 진행된다”며 “이번 기회를 잘 활용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마을교사 인증제
이번에 마을교사 인증제도가 새롭게 선보인다. 마을교사 인증제도는 학습지도사 전문과정을 이수한 수료생에 대해 마을교사로서의 자질과 전문성, 교수법, 지도안 등을 학습하고 검증하는 제도이다.
이번에 개설되는 마을교사 양성교실 강좌는 북뮤지컬지도사, 도시농부지도사 스토리텔링수학해결사 등을 비롯해 15개 강좌가 개설된다. 관계자에 따르면  “마을교사 양성교육은 지속사업으로 계속 할 것이며, 마을리더, 마을사서, 마을기자 등 40여개 정도까지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을교사 인증 절차는 마을교사전문과정과 평생학습관에서 진행하는 직무연수 과정을 수료한 후 강의 시연 및 면접 심사를 거처 금천구청에서 마을교사 인증서를 발급한다. 이후 방과후학교, 지역아동센터, 유치원/어린이집 등 교육기관에서 1강좌 이상의 무료강좌를 개설하고 해당 교육기관의 강의실적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후 평생학습관에서는 마을교사들이 활동할 수 있는 시스템과 기반을 만들어 지원할 계획이다.

은행나무 프로젝트의 슬로건은 ‘주민 모두가 행복한 학습도시로 달려갑니다!’이다. 교육담당관 관계자는 “금천구 지도를 가로로 놓고 보면 안양천이 운동화 밑창으로 돼 있어 딱 등산하는 운동화 모양이다. 주민모두가 행복한 학습도시로 달려간다는게 컨셉이고 운동화에서 모티브를 땄다”고 설명하며 “평생학습도시 사업들이 아직 설익었지만, 내년 내후년 몇 회를 거쳐 가면서 평생학습도시로 거듭나고, 주민모두가 행복한 학습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남현숙 기자
kasizza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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