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작은도서관협의회 ‘동화 속 책 잔치’개최
▲11일 시흥4동 산기슭공원에서 금천작은도서관협의회 소속 도서관들이 마련한 책활동에 아이들이 참여하고 있다.
동화 속 주인공들이 튀어나왔다. 작은도서관과 함게하는 책문화잔치 ‘동화 속 책잔치’가 10월11일 시흥4동 산기슭공원에서 개최됐다.
책잔치는 매해 10월 둘째주에 개최하는 행사로 금천작은도서관협의회가 주관하며 해마다 주제를 달리해서 진행하고 있다.
올해의 책잔치의 주제는 ‘동화 속 책잔치’다. 금천작은도서관 협의회 김현실 회장은 “올해의 컨셉은 산기슭공원에 동화속의 주인공들이 나와서 여러가지 활동을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11개 작은 도서관과 동아리가 함께하고 있다. 예전에는 은행나무어린이도서관에서 사회단체 보조금으로 진행해왔었는데 올해에는 처음으로 금천작은도서관협의회 이름으로 마을가꾸기 공모사업으로 응모해서 지난 7월부터 준비해왔다.”고 과정을 설명했다.
덧붙혀 “바람이 있다면 주민들이 매해 10월 두 번째주에는 동화 속 분장을 하고 책잔치를 한다는 것을 알고 함께 참여 복장을 준비하는, ‘10월이면 책잔치를 준비하는 기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참여한 사람들에게 책으로 활동하는 것이 그냥 책을 읽는다는 것이 아니라 몸으로 느끼는 활동하는 과정되길 바란다.”고 소망을 전했다.
한편, 독산2동에 위치한 지혜의 숲 도서관 어린이들은 10시부터 ‘종이봉지 공주’ 책의 종이봉지 공주처럼 종이봉투를 이용한 옷을 입은 채 거리 퍼레이드를 통해 산기슭공원까지 이동했다. 지혜의 숲 학부모 최미정 씨는 “공주가 역경을 이겨내고 용으로부터 왕자를 구하는 내용이다. 이런 것을 표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행사에 참여한 이목희 국회의원은 “작은 도서관 운동은 아이들 성장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서 매우 중요한 운동이다. 금천구 작은 도서관 운동지 잘되고 있는 것 매우 기쁘다. 이 작은 도서관이 계속 발전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차성수 금천구청장 역시 “작은도서관들이 함께 모여 이렇게 좋은 축제, 주민들과 아이들이 함게할수 있는 축제를 만들어 줘서 감사하다. 작은 도서관 하나하나가 나무가 되고 숲이 되서 금천구가 책을 더 많이 읽고, 책을 통해서 세상을 보고 미래를 열어나가는 좋은 구가 되기를 진심으로 희망한다. 모든 관장님들과 자원봉사하는 분들, 정말 애 많이 쓰셨다.”고 인사를 했다.
시화전을 준비한 독산1동 '책읽는 거리'작은 도서관의 정원선 씨는 “도서관이 만들어진지 이제 1주년이 됐다. 작은도서관 협의회 소속으로 이런 축제에 참여하게 되서 감사하고 많은 도서관들이 참여하고 있는 것 같아서 좋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김현실 회장은 “또 하나 바람이라면 작은 도서관 협의회가 모여서 지역의 독서문화환경을 만들어 나갈 수 있길 바란다. 활동이 미비하거나 지원이 적어서 잘 하지 못하고 있는 도서관들은 이 잔치를 통해 힘을 받았으면 좋겠다. 특히 처음 활동하는 단체가 몇군데가 있는데 이들처럼 새롭게 꿈틀대는 도서관을 움직이게 하는 책잔치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금천구 뉴스 > 교육 복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반찬실어 나른 지 8년 만에 내 집 장만” (0) | 2014.10.29 |
---|---|
금천의 아이들! 이렇게 키웁시다! (0) | 2014.10.29 |
동일여상 축제, 예그리나~ (0) | 2014.10.24 |
독산고 햇빛발전소 건립 추진위 창립식 (0) | 2014.10.24 |
제4회 금나래 가족문화 페스티벌 개최 (0) | 2014.10.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