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호  2014. 10.27~11.16)

제12회 서울시 어르신 탁구대회 열어

▲ 지난 18일 금천체육문화센터에서 열리 제12회 서울시노인종합복지관 어르신 탁구대회에서 여성 복식조 경기가 벌어지고 있다. 

제12회 서울시노인종합복지관 어르신 탁구대회가 지난 18일 금천구문화체육센터에서 개최됐다. 25개 자치구의 32개 노인종합복지관에서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대회는 단체전 및 고령부 예‧본선 및 개인전 토너먼트가 개최됐다.

구자훈 금천노인종합복지관장은 “전년도 11회 대회에서 금천노인종합복지관 탁구부가 우승했다. 우승한 지자체에서 다음연도 대회를 개최하는 관례에 따라 올 해 대회를 주최하게 됐다.”고 과정을 소개했다. 

그리고 “노인복지관에서 제일 권장하는 운동이 탁구다. 활동력이 있고 많은 무리를 안하는 운동이다. 노인종합복지관이 2000년 개관하면서 탁구동아이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금천구생활체육협회와 탁구연합회에서 많은 부분 지원해줘서 좋은 대회를 치루게 됐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금천노인종합복지관 탁구부 최정자 총무(65세)는 “2009년부터 탁구를 쳤다. 탁구가 노인들게 여러 가지로 좋다. 심폐기능도 좋아지고 다이어트도 된다. 음식을 먹으면 소화도 잘되고 체지방도 줄어들어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치고 있다.”고 탁구에 대한 사랑을 표했다.

송민후 심판장은 (탁구연합회 고문) “탁구를 40년간 쳤고 탁구교실도 운영하고 있다. 올해 환갑이지만 어르신들이 탁구시합을 한다고 하니 마음이 각별했다. 그래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했고 생활체육협회와 탁구연합회에서 탁구대, 탁구공, 유니폼, 현수막 등을 즐거운 마음으로 지원했다.”고 말했다.

대회 결과 개인전 고령부 우승에 여자 1위  심순구(은평노인종합복지관) 남자 1위 이재인(서울노인종합복지관)씨가 각각 차지 했으며  단체전에는 1위  영등포노인종합복지관, 2위 강서노인종합복지관, 3위 : 중앙노인종합복지관 · 동대문노인종합복지관 이 차지했다.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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