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여성의날 풍경1] 금천구 여성단체연합회, 제108회 3.8 세계 여성의 날 기념행사 개최
금천구 여성단체연합회가 8일(화) 오후 2시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구청 12층 대강당에서 ‘제108회 3.8 세계 여성의 날 기념행사’를 20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차성수 구청장과 정병재 구의장 및 관내 여성단체리더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기념식에서 금천구 여성단체연합회 이승희 회장은 “여성의 사회 및 경제 분야 참여율이 높아지고는 있지만, 아직도 매우 낮은 편”이라고 지적했다. 여성단체연합회는 참여한 여성들을 위한 암검진 및 대사증후군 검사도 진행했으며 ‘여성이 행복한 세상 만들기’라는 슬로건 아래 여성암예방, 웃음치료 등 강의도 개최했다.
한편,한국여성단체연합은 지난 5일 열린 108주년 3.8 세계 여성의 날 기념행사에서 성평등 디딤돌과 걸림돌 각각 5개 조직 또는 개인을 선정해 발표했다. ‘성평등 걸림돌 상’에는 박근혜 정부의 성평등 후퇴 3대 정책, 홍준표 경남 도지사, 광주지법, 인천성모병원, 고○○, 김○○ 대법원 주심 판사가 선정됐다.
걸림돌로 지목된 박근혜 정부의 3대정책은 ‘성교육표준안’, ‘노동정책’, ‘양성평등정책’으로 ‘성교육표준안’에 대해선 “표준안은 남성의 성적 충동은 자연스러운 것으로 일반화하면서 여성은 성적 욕구가 낮거나 없다고 규정하는 등 성차별적인 내용과 성폭력에 대한 잘못된 통념을 강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노동정책’에 대해서는 ‘비정규직 4년 연장안’과 ‘저성과자에 대한 일반해고 지침’에 대해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을 높이고, 일·생활양립이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박근혜 정부의 기존 정책방향에서 역주행하는 것”이라고 연합은 평가했다.
연합은 또 ‘양성평등정책’에 대해 “지난 2015년 7월 1일부터 시행된 ‘양성평등기본법’은 여와 남으로만 구분하는 생물학적인 성별 기준에 따라 이분법적인 성별체계를 공고히 하고 젠더 관계를 은폐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홍준표 경남 조지사는 ‘양성평등기금 폐지’로 인해, 광주지법은 데이트폭력 사건 판결에서 ‘가해자 미래’를 우려해 벌금을 선고한 것으로, 인천성모병원은 여성노조지부장에 대한 집단적 괴롭힘 등의 이유로 걸림돌로 선정했다.
반대로 ‘성평등 디딤돌 상’은 ‘자림성폭력대책위’, ‘평화나비네트워크’, ‘#나는페미니스트입니다’ 선언 운동, ‘전국여성노동조합 인천지부 연세대 국제캠퍼스 기숙사 분회’, ‘여수 유흥업소 여성사망사건 제보 여성 9명’이 수상했다.
한국여성단체연합회는 1987년 창립된 이래 여성권익을 위해 활동해왔으면 한국여성노동자회, 한국여성민우회 등 전국 7개 지부 30개 회원단체로 구성되어 있다.
(금천구여성단체연합회와는 별개의 조직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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