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스테이트 주민들, 비상대책위 구성
매 주 목요일 오전 11시30분 구청 앞 집회 진행 예정
남서울 힐스테이트 아파트 주민들이 ‘KCC 도장시설 설치 반대 비상대책위원회’를 정식 발족하고 매 주 목요일 11시30분 금천구청 앞에서 집회를 갖기 했다. 그리고 8월23일 목요일 오후 11시30분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첫 평일 집회를 가졌다.
그 동안 ‘KCC벤츠 발알물질 도장공장 퇴출 주민대책위(이하 주대위)’에서 토요일 오후 5시에 금천구청 앞 집회와 행진을 진행하고 있는데다가 새롭게 ‘비대위’의 구성과 목요일 평일 집회가 진행됨에 따라 금천구청과 KCC오토에 모두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힐스테이트 임성래 동대표는 “실내 가습기살균제는 허가받지 않고 불법으로 판매했나? 수많은 사람들이 죽어나가니 판매를 중단했다. 대진침대 매트릭스는 허가받지 않고 불법으로 판매했나? 모두 관청의 허가를 받고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판매하라고 허가했지만 엄청난 후유증을 앓고 있다. 서울시는 미세먼지 농도 기준을 낮추겠다고 하고 건강에 좋지 않다고 버스정류장에서는 담배도 못 피우게 하는데 하물며 발암물질을 배출하는 도장공장이 주택가와 학교 통학로 옆에 설치하는 것이 적법한 것이라고 우길 것인가?”고 따져 물었다.
시흥5동 주민인 임훈재 씨 역시 “벤츠 공장의 문제는 정치적으로 해결해야한다. 정치인이 왜 있나? 2014년 허가내줄 때 주민들 아무도 몰랐다. 금천구가 이렇게 허술한가? 앞으로는 주민들도 각성을 하고 금천구에 도장공장이 들어지않도록 노력하자”고 제안했다.
비대위 측은 향후 매 주 목요일 11시30분에 금천구청 앞 광장에서 집회를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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