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으로 따뜻함을 나눠요

전통시장, 새마을부녀회, 기업, 각 동 주민센터 등 곳곳에서 열려





시흥5동 초록마루 농장에서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에 참가한 자원봉사자

출처 금천구청



따뜻한 겨울철 필수 준비물 김장김치를 통해 나눔을 펼치는 행사가 연이어 진행되고 있다. 

금천구 시흥4동은 지난 15일과 16일 이틀간 시흥4동 주민센터 초록마루농장에서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를 가졌다. 시흥4동 자원봉사캠프를 중심으로 주민자치회, 새재미마을활력소, 반딧불봉사 회원 등 지역주민 30여명이 참여해 300 포기를 절이고 담가 100개 박스로 나눠 담아 기초생활수급자, 홀몸어르신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골고루 전달했다.

 관내 전통시장과 상점가가 11월18일부터 26일까지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5개 전통시장 및 상점가 상인회는 총 1,800포기의 김장 김치를 손수 담가 홀몸 어르신, 다문화가정, 복지관 단체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800여 명에게 전달했다. 

18일 대명여울빛거리시장을 시작으로 19일 은행나무시장, 21일 독산동 맛나는거리 상점가에서 김장 나눔 행사를 이어가고, 마지막 날인 26일 남문시장과 현대시장에서 김장을 버무리며 사랑의 김장 나눔 릴레이가 마무리된다.  행사 당일에는 갓 담근 김장김치와 함께 돼지고기, 굴 등 방문 고객을 위한 간단한 먹거리도 제공됐다. 

이에 앞서 11월13일에는 금천구새마을부녀회가 마련한  '2018 사랑의 김장담가주기'행사를, 11월14일에는 2018 기업과 함께하는 사람의 김장담그기 행사가 펼쳐 취약계층에게 겨울김장을 나눠줬다. 

또 15일(목) 오전 금천구 보건소 광장에서 ‘엄마 손, 아이 손 김장체험’ 행사 관내 어린이집 원생과 초등학생 및 학부모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행사에는 김치를 만드는 방법을 배우고, 구청 내 텃밭에서 키워 수확한 배추 200포기를 작은 고사리손으로 직접 담그는 시간을 가졌다.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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