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18일(목) ‘기동대 이전! 중학교유치! 주민대책위(준)’의 2차가 시흥4동 동사무소에 됐다. 20여명이 참석한 회의에서는 지난 회의 이후 진행사항을 공유하고 주민대책위 조직 구성을 완료하였다.
1차회의는 8월 1일에 진행되어 준비위를 구성하였고 이후 8월5일 남부교육청 방문, 2차례의 주민서명운동, 현수막부착등을 진행해왔다.
또한 지난 8월 15일에는 ‘기동대 피해사례 인근주민 면담’을 통하여 피해사례를 수집하기도 하였다. 인근 주민들은 “1978년경 이전해오면서도 전경부대가 온다는 것을 속였다. 이후에도 아침마다 들리는 구보소리, 고함소리 뿐만 아니라 버스 수십대가 몇시간씩 공회전을 하는 바람에 소음 및 배기가스를 내뿜는 등의 피해를 봤다”고 호소했다고 밝혔다.이날 회의에 참석한 조혜숙씨 역시 “전경들이 훈련하면서 갖은 욕설로 소리를 지르는 모습을 보고 바로 옆의 흥일초등학교 아이들이 걱정되 교장선생님에게 몇 번 전화를 했다.”고 안타까워했다. 또한 “기동대의 문제는 단순한 시흥 4동의 문제가 아니다. 금천구 전체가 신경 써야 할 문제이다. ”고 지적했다.
회의 결정으로 주민대책위 조직을 완비하여 공동대표 5명(박봉영, 김대성, 양인찬, 조혜숙, 오현애)과 집행위원장 이승현, 정책팀장 민상호, 문화팀장 고광문씨를 확정하였으며 고문으로 최규엽씨를 선임하였다. 또한 금천구의회의 대화창구는 강구덕의원 (시흥1,4동 한나라당)이 맡기로 했다.
이번 2차회의를 통하여 준비위원회의 이름을 떼고 주민대책위원회로 활동하게 되었으며 이후 기동대 피해사례 발굴, 주변 홍보활동강화, 주민서명독려등의 계획에 대하여 인준하였다.
또한 8월 27일(토) 저녁 7시 산기슭공원에서 제1차 주민총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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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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