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나래 초등학교 해오름식

학생이 주인이고, 주인공입니다!


516()에 금나래 초등학교·병설유치원 해오름식(개교식)이 열렸다. 금나래 초등학교는 시흥대로 7937 롯데캐슬 단지 내 위치하며 지난 32일 총 25학급으로 문을 열었다.

이번 해오름식에서는 좌석 배치를 국회본회의장을 본 뜬 부채꼴 모양으로 하여 학생들을 제일 앞자리에 앉도록 해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는 학생들 스스로가 학교의 주인이라는 긍지와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때문에 서울시 조희연 교육감, 윤오현 교육정책부장, 김용수 남부교육지원청장, 이경희 유아교육진흥원 관장, 차성수 구청장, 김성종 금천경찰 서장 등의 많은 내빈들은 아이들의 뒷좌석에 앉는 이색적이지만 감동스러운 모습이 나타났다.



1부 대북 축하공연에 이어 전윤선 금나래 초등학교장은 오늘은 역사적인 첫발을 내딛는 날이다. 무엇이 어린들을 위한 것인가 생각하며 나아가겠다. 인공지능이 발달하는 시대에 기계가 흉내 낼 수 없는 따뜻한 인성, 창의력을 키우며 모두가 행복할 수 있도록 금빛날개를 펴도록 노력 하겠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조희연 교육감으로부터 원기와 교기를 받았다.

조희연 교육감은 역사적인 날이다. 학생들이 2~30년 후에 우리 사회의 귀한 미래인으로 잘 성장해주길 바라며 그렇게 될 수 있도록 우리 어른들은 협력하며 지원 할 것이다. 그리고 금나래 초등학교가 가장 개성 있고 행복한 학교가 될 수 있도록 교직원들에게도 당부의 말씀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진 2부에서는 금나래 이야기라는 영상을 통해 개교하기까지의 과정과 각계각층의 축하메시지를 짧게 전했다. 통상 기존의 개교식 등은 참석한 내빈들의 길어진 축사로 아이들의 지루함과 피곤함, 의전문제 등이 많은 문제가 있었지만 이번 해오름식은 아이들 위주의 프로그램과 진행 순서로 아이들이 중심이 되고, 아이들이 배려 받는 인상적인 모습이 자주 띄었다.



마지막 3부에서는 질문있어요!’ 시간으로 조희연 교육감과 차성수 구청장 각각에 한 가지 질문 또는 요청을 해 그에 대한 답변을 들었다. 학교주변에 쓰레기통을 많이 설치해달라는 학생들의 요청에 차성수 구청장은 학생들이 불편하지 않게 많이 설치하겠다는 약속을 했으며, 학교 도서관에 읽을 책이 많았으면 좋겠다는 요청에 조희연 교육감은 먼저 준비하지 못해 미안하고, 구청장 및 시의원들과 협업하여 즉시 500권을 보내도록 하겠다는 약속을 했다. 이에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감사의 환호를 지르기도 했다.

마지막 폐식사 후 찾아온 내빈들과 함께 학교를 둘러본 후 간단한 다과의 시간을 가졌다.

 


김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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