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9월 8일 목요일 금천구청앞 광장에서 ‘전통놀이 축제 및 작은 손 큰사랑 나눔 바자회’가 열려 구내 어린이 집 원생 및 주민 2000여명이 참여했다.


전통놀이축제는 영유아가 우리의 전통문화와 놀이에 관심을 가지며 다양한 활동을 체험하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금천구 육아종합지원센터와 금천구 민간어린이집 연합회가 주관했으면, 진행 요원들이 각 전통놀이마다 배치 돼 참여한 원생들에게 소개하며 체험을 도왔다.

광장에 윷놀이, 궁중투호놀이, 널뛰기, 제기차기등의 전통놀이와 지게체험, 다듬이체험, 절구체험, 맷돌체험, 전통 감옥체험, 사막화 방지를 위한 게르체험등  16개의 체험부스가 마련되어 도착한 어린이 집 순서대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전통놀이 축제와 더불어 광장에서는 작은 손 큰사랑 나눔 바자회도 진행됐다.

금천구 민간 어린이 집 연합회에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작은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의류/장신구등의 기부품목과 김과 미역류의 지역 특산물 판매도 같이 이뤄졌다.


또한 민간 어린이집 학부모 및 원아들의 ‘사랑의 동전 모으기’도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 집은 그 동안 모아온 동전 저금통을 금천구 민간 어린이집 연합회로 모아 바자회 수익금과 모아진 동전을 차성수 구청장님께 전달했다. 이는 추후 사회복지 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로 기부 할 예정이다. 


참여한 원생들은 만2세부터 만5세까지 다양했으며 진행요원의 설명에 따라 전통놀이를 체험했으나 갑작스런 소나기와 광풍으로 잠시 행사가 중단되기도 했다.

일부 원아와 어린이 집은 궂은 날씨로 실내로 대피하거나 급하게 체험장을 떠나기도 지만, 12시부터 갠 날씨에 다시 영유아들이 즐겁게 행사에 참여할 수 있었다.


천사마을 어린이집 정혜경 원장님은 “추석을 앞두고 한복을 입고 평소에 경험해보지 못한 전통놀이를 다양하게 경험하니 아이들도 즐거워하고 준비한 입장에서 많이 뿌듯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김혜희 기자

gcin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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