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혁신파크와 독산4동 행복주차 주민위원회 함께 머리 맞대


다가구 주택이 밀집한 독산2,4동, 시흥1,4,5동은 가장 큰 문제가 주차의 문제다. 주택 1채에 3~6세대가 살고 있지만 가능 주차면적은 1대가 있으면 다행이고 그마저도 녹록지 않다 보니 골목골목에는 주차로 몸살을 앓고 있다. 

명절이나 연휴에는 산기슭도로에 이중주차를 해놓아 차량이 서로 마주 달리지 못하는 일도 많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독산4동에서 새로운 실험에 들어간다. 황석연 동장은 밴드 글을 통해 “9월 5일 서울혁신파크와 독산4동 행복주차 주민위원회가 협약을 맺고 골목길 주차문화를 바꾸는 실험이 시작되었다. 

오는 11월 30일까지 100일 동안 진행되는 실험에서 마을주민들은 어떤 풍경의 변화를 가져올지 자못 궁금하다. 서울시 사회혁신과는 이번 실험에 필요한 예산과 행정지원을 담당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사람 그리고 걷기 좋은 거리, 소유가 아닌 공유로 차량증가를 억제해 살기 좋은 골목길을 만들어보자는 것”이 실험의 전제라고 소개했다.


이 실험은 독산4동의 골목길 일정 구역 안 주민들의 의견 청취와 실태조사를 거쳐 거주자 우선 주차구역부터 소유가 아닌 공유방식으로 주차 가능 면적을 확대하고 불법주차 차량을 내쫓아 사람이 걷기 좋은 골목길을 만드는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공유 차량을 배치해 차량증가를 억제하는 효과를 이끈다는 계획이다.

이에 앞서 황 동장은 호암마을 기자단과의 인터뷰에서 “공영주차장 지어도 효과가 없다. 공영주차장 건설 한 면당 1억이 넘는다. 

아무리 지어도 해결이 안 된다. 해결방법은 두 축으로 가야 하는데 주차장을 확보하는 문제와 바로 집 앞에 차를 대야 한다는 인식이 바뀌어야 한다 구에서 해야 하고 인식을 바꾸는 문제는 마을에서 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차 1대의 공영주차장을 만드는데 1억이 넘는 돈이 들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공영주차장의 확대만으로는 해결책이 될 수 없다는 속에서 독산4동의 실험이 어떤 결과를 내놓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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