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를 먹여살릴 원동력을 어디에서 찾을 것인가?

금천구, 정책기획 자문단 최종 보고회를 끝으로 마무리

지난 8월 21일 발족한 금천정책기획자문단(이하 자문단)이 12월 21일 최종보고회를 끝으로 활동이 마무리되었다.

금천구청은 지나 9월1일 보도자료를 통하여 자문단 구성을 완료하고 본격활동에 들어갔다고 발표하였다. 자문단은 지난 6개월동안 활동해왔으며 총 5개분과(교육문화, 기업서비스, 도시환경, 복지일자리, 주민참여)로 나누어 활동하였으며 위원은 23명으로 분과별 관련 대학교수 및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되었다.


자문단은 분과별로 많게는 27회, 적게는 3회를 개최하면서 금천구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제시하였으며 내용적 제안을 넘어 ‘사회적기업가 학교’ ‘주민참여자치 기본조례’‘통장아케데미’등 구체적으로 실행 단계까지 발전시키기도 하였다.

차성수 구청장은 인사말을 통하여 “ 자문단이 금천구에 새로운 시각을 틔우는데 공헌하였

다”고 의미를 두었고 “공직사회에 수요자의 시선으로 금천을 바라보는데 좋은 계기가 되었으며 5개 분과의 제안들은 민선 5기동안 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 차성수 구청장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기간 자문단활동에 대한 전반적인 소감 및 제안하고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토론의 주 내용은 앞으로 금천구를 이끌어갈 동력을 어디에서 찾을 것인가의 부분으로 모아졌다. 서울에서 가장 많은 기업체를 가진 금천구이지만 그 동안 방치만 했다는 지적과 함께 민간의 부분, 특히 기업의 부분을 구와 어떻게 연계를 시켜 나갈 것인가에 대해서 고민을 던졌다.

더불어 금천구의 인적자원의 축적에 대한 제안도 잇달았다. 현재 구에 있는 시민, 풀뿌리 역량등을 어떻게 강화시켜 나갈 것인가, 주민들에게 금천의 일에 어떻게 참여하게 만들 것인가에 대한 실직적인 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과 함께 주민들에게 직접적이고 실질적인 권한을 주어야 한다는 제안이 이어졌다.

또한, 금천구를 살기 좋게 만든다는 것이 무엇일까의 부분에 대해서도 개발의 관점, 강남따라잡기나 멋진 그림을 그릴 것이 아니라 금천에 있는 자원들, 금천만 가지고 있는 자원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강화시켜 나가는 작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이런 제안들에 대해 차성수 구청장은 ‘제안들에 대해서 동의’하지만 ‘실질적으로 집행의 부분을 보면 많은 어려움’이 존재한다고 전했다.

한편, 자문단기간동안 실무과장님들은 보이는데 국장님들의 모습이 보이지 않아 아쉬웠다는 의견도 제출되어 기간의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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