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안전체험센터 금천청소년수련관에 만들어, 초등 3학년 생존 수영과 연계 교육 예정 



지난 9월30일 서울시는 청소년의 해양안전 사고 대처능력을 강화하기 위하여 금천청소년 수련관에 해양안전체험센터를 개소했다. 서울시는 이번 금천 청소년 해양안전체험센터 개소를 통해 해양안전에 관한 이론교육에서 생생한 현장 해양안전체험까지 우리 청소년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해양안전에 대한 지식을 쉽게 접할 수 있는 유익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금천청소년수련관은  “구명조끼가 어디에 배치되어있는지 아시나요?”, “구명뗏목 위치는요?”, “구명뗏목은 어떻게 생겼나요?”, “배에서 탈출 후 어떻게 해야 하나요?” 이런 궁금증은 해양안전 이론교육에서 배울 수 있으며, 선박 비상탈출은 ‘슬라이드 타고 내려오기’ 체험을 통해 습득하고 인명구조는 ‘구명환 던지기’, ‘구명보트 이용 조난자 끌어올리기’ 체험 등을 통해 익히게 된다고 밝혔다. 

 

또한, 서울시 교육청의 초등학교 3학년 교과과정으로 진행되는 생존수영(초등학교 3학년-12회기)과 연계 운영하여 질 높고 효과적인 해양안전 교육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해양안전체험센터를 연 1만명 이상 이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서울시는 매주 토요일은 학부모와 청소년이 함께 하는 가족단위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며, 자유학기제와 연계된 해양안전관련 진로프로그램 및 예술체육활동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박대민 서울시 청소년담당관은 “앞으로 금천청소년수련관의 청소년해양안전체험센터와 같이 청소년들의 해양안전 대처능력을 배양하고 직업으로도 연계할 수 있는 체험 전용공간이 많이 조성할 수 있도록 적극 장려할 계획”이라며, “청소년들의 꿈과 숨겨진 재능을 마음껏 발휘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프로그램 이용을 원하는 청소년은「청소년해양안전체험센터」홈페이지(www.yose.or.kr) 확인 및 금천청소년수련관 청소년해양안전체험센터(070-7858-9622)에 문의 후 신청하면 10월부터 이용할 수 있다.


12월 17일 금천구 청소년 수련관에서 청소년동아리축제' 미리 크리스마스'행사가 진행됐다.매년 이맘 때 열리는 '미리 크리스마스'는 금천구내에 청소년동아리들의 축제로 댄스6팀,노래6팀 총 12팀들이 일년간 갈고닦은 실력을 아낌없이 뽐냈다.
행사를 담당하는 청소년수련관 김연희팀장은 “2007년부터 시작했다. 동아리들이 많지만 공연위주의 팀들로 선착순접수를 받는다. 작은 무대지만 공연후 아이들이 느끼는  성취감과 자신감은 크다. 이제 소문이 나서  수련관 인근 주민들도 많이들 찾아오시고, 동아리 출신 아이들은 이런 활동을 특기로 살려 진학을 하기도 한다”며 행사에 대한 자부심을 보여준다. 

 아이들의 실력도 해마다 발전하여 이미 객석은 만원이었다.  객석엔 아이들뿐만 아니라  학부모들도 꽤 많이 자리를 잡고 자녀의 공연을 지켜보고 있었다.
독산동에 사는 김채원(47)씨는 “이런 행사에 처음 왔는데, 우리 아이가 이런 재능이 있는지 몰랐어요. 아이가 오지 말라고 해서 몰래 왔는데 와서 보길 잘한거 같아요. 아이들이 이렇게 건전하게 자신의 끼를 발산하고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통로가 있다는게 참 좋네요.”라며 소감을 밝혔다. 

동생을 응원할려고 온 김혜진(19) “너무 재미있고 다들 잘하네요. 이런 공연행사를 일년에 한번이 아니라 좀더 많이 다양하게 했음 좋겠어요.”라며 지역문화 행사에 대한 갈증을 내비췄다.



김진숙 기자
saul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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