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현대시장 제2기 상인대학 졸업식이 지난 8월 30일(화) 제1기 상인대학 사무소에서 열렸다. 6월 7일 입학식 및 차성수 금천구청장의 명예 학장 위촉식을 시작으로 6월 14일부터 8월 23일까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전문가 양성 과정을 20회차에 걸쳐 교육이 진행되었다.


총 46명의 졸업생 및 금천구의회 의장 정병재, 금천구의회 의원 백승권 등의 내빈과 다수의 지역 주요 인사들이 참여해 제2기 상인대학의 졸업식을 축하했다.

상인 대학은 재래시장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상인정신’, ‘고객 만족론’, ‘상품 개발 및 기획’, ‘마케팅 기초’, ‘상인조직과 의식혁신’, ‘공동 마케팅’ 등의 내용으로 현시대에서 보다 고객들에게 경쟁력 있게 다가서기 위한 실질적으로 필요한 커리큘럼으로 이뤄졌다.

졸업식은 수강생들의 활동을 담은 동영상을 시청한 후 학사 보고, 졸업장·모범상·공로상·표창장 등을 수여했다.


졸업생 대표 김기연 씨(창조 반찬 운영)는 소감문 발표에서 “어려움으로 수업을 시작했는데, 수료식을 하니 감회가 새롭다. 시행착오와 고통이 있었지만, 동기들과 함께하는 기쁨이 크다. 우리는 꿈을 꾸는 자가 아니라 실천하는 자가 됐고 선진시장을 꿈꾸며 시장 발전을 고민해보게 됐다. 나 혼자만이 아닌 우리가 함께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라며 벅찬 소감을 밝혔다.


금천구의회 정병재 의장은 축사에서 “상인 대학에서 배운 내용을 잘 활용해서 고객과 소통하며 현장에서 잘 응용하기를 바란다. 타 지역구보다 대형 할인점이 많은 현실에서도 많은 금천구민이 현대시장을 응원하고 아끼고 있으니 서로가 힘내서 열심히 하자. 현대시장의 진취적인 변모를 희망하며 모든 졸업생을 축하한다”며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서울 상인연합회 박정원 회장은 “대형마트와의 경쟁이 심화하는 이 시점에서 상인대학에서 배운 내용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재래시장의 현대화에 힘쓰자”며 졸업생들을 격려했다.

김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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