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야 내 인생의 스타~!

  ( 1회 금천청소년뮤지컬캠프 체험 )

 

동물 배역 친구들은 이쪽으로 조금 더 움직여 봐.”

음악 나올 때 팔을 더 벌려봐.”

연출가의 지시에 따라 모든 배우들이 열정 가득한 몸짓과 노래로 자신의 역할에

몰입을 한다.

흡사 어느 유명한 극단의 연습 모습 같지만, 바로 금천구 청소년 뮤지컬 캠프에

참여하고 있는 풋풋함을 가득품고 있는 청소년들의 모습이다.

 

지난 88, 9일 양일간 사단법인 문화예술교육협회의 주최와 금천구청의 후원으로 방학을 맞은 학생들에게 뮤지컬이라는 매체를 통화여 새로운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와 스스로 더 발전하고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바로 금천구 관내 청소년 50~60명과 함께 1회 금천청소년뮤지컬캠프(이하 캠프)’이다.

 

첫 날은 뮤지컬을 이해할 수 있는 기본적인 이론 수업과 몸짓 등을 배우고 청소년들

스스로가 무대에 올릴 공연의 대본을 썼다. 그리고 서로에게 어울릴 법 할 연출, 배우, 조명, 음향등의 역할을 정했다.

 

둘째 날은 완성된 대본을 무대에 선 보이기 위해 각자 맡은 위치에서 공연 연습과

리허설을 하고, 생에 첫 무대에 오르는 가슴 뜨거운 경험을 했다.

 

무대의 불이 켜지고, 세 팀의 본 공연이 시작되자 아이들의 눈빛엔 약간의 긴장과 떨림, 그리고 그 이상의 설렘이 가득 찼다. 부족한 연습에도 불구하고 공연하는 순간에는

모두가 마음만은 전문 배우가 된 듯 두려움을 떨치고 자신감 있게 연기를 펼치는

모습에서 다시금 청소년들의 열정을 볼 수 있었다.

 

공연을 마치고 무대를 내려 온 캠프 참가자 안희은 양은 처음에는 많이 떨렸는데

긴장이 풀리면서 점점 재미있었다. 그리고 보람되고 뿌듯하기도 하다.”라며 자신의

벅찬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물론 이 모두가 대부분 뮤지컬을 처음 경험하는 초보 청소년 예술인들에게는 힘겨운

부분도 있었지만, 온전히 재능기부로 두 팔 걷어 도와주시는 문화예술교육협회의

각 파트 전문 선생님들 덕분에 아이들이 잘 해낼 수 있었다.

 

이번 캠프에서 참가자들을 이끈 홍성훈 수석 팀장은 아이들은 무조건 외워야만 하는 공부가 아닌, 뮤지컬이라는 것을 통해 창의력, 협동심, 배려심등을 배웠다.

유익한 작은 경험들이 쌓여 당장의 변화를 바라기 보단, 지속적인 긍정적인 변화를

몸소 경험하고 깨우칠 수 있는 좋은 시간 이였다.”라며 열심히 참여해 준 학생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그 기쁨을 함께 했다.

 

또한 이 캠프에 도움을 준 금천구청 교육지원과 이성재 과장도 참석한 청소년들을

함께 응원하며, “금천구가 혁신지구 사업의 일종으로 금천구 자체적으로 또는 문화예술교육협회와의 협력으로 앞으로도 금천구 내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 문화

체험등의 행사가 준비 되어 있으니 많은 청소년들이 참석해서 자신의 재능, 진로를

찾는데 있어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간단한 소감을 밝혔다.

 

모든 행사를 마치고 돌아가는 우리 청소년들의 모습에 한층 더 커진 자신감과 열정이 보이는 듯하다. 이번 캠프의 경험이 앞으로 펼쳐 질 그들의 삶에 있어서 분명 긍정의

자양분이 되어 더 큰 꿈을 꾸고, 이루어 나가길 진심으로 기원해 본다.

 

 

 

** 여기서 잠깐!

사단법인 문화예술교육협회란?

- 각 분야 전문가들과 예술분야 전문인들이 지난 9년간 함께 아동청소년이 주체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성장지원 콘텐츠를 연구, 개발하여 보편적 보급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는 비영리 민간단체이자 사회적 기업.

 

 

첫 번째 공연 : 사파리

 

두번째 공연 : 말하는대로

 

세번째 공연 : 곰돌이를 찾아서

 

모든 공연후 마친 후 단체 사진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