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철거업체의 3차 진입시도 이후 촛불문화제 개최

기륭전자 노동조합은 가산동에 위치한 (구)기륭전자 공장 앞에서 노사문제 해결없는 공사강행에 반대하며
촛불문화제를 개최하고 있다.

현재 16일 장제 철거에 따른 마찰 이후 용역업체가 상주하고는 있지만 물리적 마찰은 발생하고 있지 않는 상황이다.
하지만 다음주에 토목공사에 필요한 중장비가 들어올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충돌이 예고되어 있다고 할수 있다.
이와 맞물려 부지를 인수한 (주)코츠디앤디측은 조합언들에 대한 고소고발을 하였고 금천경찰서는 이에 조합원들에게 소환장을
발부하겠다는 입장을 노동조합에 알렸다.

노동조합은 (주)코츠디앤디가 기륭전자의 바지회사임을 주장하며 '기륭문제 해결 없이 부지개발은 안된다'라는 입장을 밝히고
기륭과 (주)코츠디앤디사이의  7가지  의혹을 제시하였다.

대표적으로  부지개발 업체가 바뀌었는데도 컨소시엄이 그대로 승계 받고 있다는 점, 2008년 노동조합원 집단 폭행 용역들이 이번 강제 철거 과정에서도
고용되 폭력을 행사하는 점등을 들어 '우리는 기륭 구 사옥 터에 건설되는 아파트형 공장 배후에 최동렬 기륭전자 회장 겸 사장이 존재함을 믿는다'며 의혹을 제시했다.

현재 노동조합은 매일 저녁 7시 촛불문화제를 진행중이다.


<사진제공-기륭전자노동조합> 정문 앞에서진행되는 문화제



<사진제공-기륭전자노동조합> 정문 수위실에 텐트를 치고 농성중인 조합원들


<사진제공-기륭전자노동조합> 기륭앞의 촛불문화제 참가자들



가산동에 위치한  기륭전자 (구)공장 앞에서는 오늘 새벽 6시30분 세번째 충돌이 발생하였다.
노동조합은 외관상 공장터 개발은 별도의 회사로 되어 있지만 그 속내를 움직이는 것은 기륭전자 사측임을 의심하고 있는 상황에서
부지를 매입한  (주)코츠디앤디 측은 정문 수위실 및 노동조합의 농성장 천막을 철거할 것을 요구하며 지난 13일부터 충돌이 이어지고 있다.

오늘 새벽에서 철거용역업체가 630분경 포크레인을 반입하여 공사를 강행하려하자 이에 반발한 노동조합과 시민사회단체들의 거센 저항으로 되돌아갔다.
이 와중에 용역과 조합원들과의 몸싸움이 발생하고 위험한 상황이 연출되기도 하였다.

기륭전자 노동조합은 2005년 최저임금보다 10원 이 많은 641,850원 급여문제 및  문자를 통한 해고통보 , 잡담의 사유로 인한 해고 통보등으로 사회적 이슈를 불러 일으켰다.
법원의 불법파견결정이 났지만 벌금 500만원 납부로 끝났으며 노동조합은 불법파견 결정에 따른 정규직화를 요구하며
90일이 넘는 단식, 기륭전자의 최대 매입처인 미국 시리우스사에 대한 원정 투쟁등을 지속적으로 별여왔다.


<사진 출처: 기륭전자분회 카페 > 포크레인 반입을 저지하는 기륭전자분회 조합원을 끌어내리고 있는 용역업체


<사진 출처: 기륭전자분회 카페 > 포크레인에 올라간 시민을 용역업체가 강제로 끌어내리면서 위험한상황이 연출되고있다.


<사진 출처: 기륭전자분회 카페 > 절규하는 김소연 기륭전자분회장


<사진 출처: 기륭전자분회 카페 >

<사진 출처: 기륭전자분회 카페 >

 
 <지난 14일 오전 기륭전자 가산동 (구)공장 앞 풍경-촬영:금천마을뉴스 영상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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