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산4동 마을기금 출발

20일 희망마을기금 운영위원회 설립 




지난 7.20(수) 독산4동 주민센터 1층 모두공간에서 투명하고 공정한 마을기금운영을 위해 희망마을기금 운영위원 위촉식과 지역기관들인 금천 호암노인복기관과 서울남부신협과 업무협력을 맺는 자리를 마련했다.

독산4동 희망마을기금 조성에는 지난 2월 레미콘차에 의해 전봇대가 파괴되면서 200여 가구에 크고 작은 사고에서 시작했다. 당시 사고 이후 공사 현장 소장이 보상금 2,000만원을 내놓았고 이것이 마을기금으로 조성된 것이다. 여기에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주는 주민 모임도 합류해 독산4동 희망마을기금이 만들어 졌다. 

독산 4동 희망마을기금 관계자는 “주민들의 의견을 많이 듣고 주민들의 의사를 최대한 많이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강조 하면서 “독산4동에 맞는 컨설팅이 꼭 필요하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한편 독산4동 한 주민은 “마을기금에 대한 이해의 온도차가 매우 크다, 마을기금이 일반 금융과 어떻게 다른지, 실제로 마을에서의 활동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는지에 대해 공감대가 널리 형성되어 있지는 못하고 있다. 앞으로 기금교육과정을 운영하여 마을기금의 원리 및 인식 제고를 위한 교육을 진행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독산 4동 주민센터 담당 주무관은 “앞으로 투명하고 공정한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 사업 및 수익사업을 통해 주민 스스로가 마을공동체 발전과 소외계층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마을기금이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고 포부를 밝혔다.

앞으로 독산4동 희망마을기금 운영위원들은 주민과 함께 마을기금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와 마을에 의한, 마을을 위한 기금마련 활성화를 토대로 다양한 기금모델을 개발해 나갈 전망이다. 

금천구에서 첫 시작을 하고 있는 독산4동 마을기금을 주민들이 손쉽게 적립하고 운영해 나갈 수 있도록 투명하고 효율적인 운영시스템을 통해 자리잡기를 기대해본다. 


조애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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