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물놀이터로 더위 탈출

독산4동 이어, 시흥3, 독산2동에서도 운영

 

찜통더위... 불볕더위...연일 폭염특보가 계속되면서 더위에 지쳐가고 있을 때 골목길에서 미니 물놀이장이 곳곳에 마련돼 더위를 식히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독산4동에서 시작한 골목길 놀이터에 대한 주민들의 호응도가 높았고 다른 동에서 우리 동네에도 설치됐으면 하는 바람의 소리가 나왔다. 이에 몇 개 동에서 각자의 처지와 조건에 맞게 벤치마킹해 운영되면서 민과 관의 능동적 행정이 눈에 띄고 있다.

독산4동은 지난 724일부터 29일까지 독산동 성당 주차장에서 첨벙첨벙 물놀이터가 개장돼 지역주민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에 시흥3동이 먼저 81일부터 5일까지 박미사랑마을회관에서 작은 물놀이장 아이들이 신나야, 마을이 신난다-영유아 물놀이장을 개장했다.

시흥3동 주민센터에서 주최한 이 영유아 물놀이장은 독산4동에서 사용된 풀장 일부를 대여해 운영했으며 반응이 좋아 7일까지 연장 운영해 주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독산2동도 영유아 물놀이장을 만들었다. 독산2동주민센터는 우리 동네 골목길-영유아전용 미니풀장811~26일까지 독산2동 마을공원에서 운영하고 있다. 2~4세의 영유아 전용이다보니 시중에 판매하고 있는 3개의 대형 풀장을 주민의 후원으로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또 매일 독산2동의 어린이집에서 돌아가면서 풀장을 찾고 있어 반응은 더 좋았다.

집에만 있는 것보다 좋다. 집에서는 이런 큰 풀장은 못하니까.” 아가페사랑 어린이집 심정은 어머니는

권미숙 아가페사랑 어린이집 원장은 원내에서 하면 아이들 보기도 함든데 인력도 부족한데 이렇게 만들어주니 좋은 것 같다. 물이 괞찮은지 어머니들이 걱정했는데 동장님이 수질에서 책임져주니 안심이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현정 독산2동장은 마을투어 하다보니 조그만 풀장을 가지고 노는 곳이 있었다. 공간자체가 열악하다는 의견이 있고 미니풀장 후원자가 있어 연계가 되었고 공원녹지과 지원을 받았다. 10~12시까지 운영하는 동안 독산2동 공무원이 2명 나와있고 자원봉사자, 어린이집 엄마들이 함께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독산2동 마을공원에 만들어진 영유아 물놀이터>


<시흥3동 박미사랑마을회관에 마련된 영유아 물놀이장>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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