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구덕 시의원 난곡선 시흥2동 연장해야 

난곡선, 2021년 완공예정인 신림선 지선으로 사업제안자 확보 못해 난항

서울시 2017년 연구용역비 예산843백만 원 반영


 

강구덕 서울시의원이 난곡선 경전철을 시흥2동 벽산아파트까지의 연장을 요구했다. 강구덕 서울시의원(시흥동, 새누리당)에 따르면 서울시 의회는 지9월 정례회에서 채택된 난곡선 경전철의 시흥2동 벽산아파트까지 연장에 관한 청원을 했으며 1017일 기존 보라매공원에서 난향동지역까지 연결되는 난곡선 경전철을 시흥2동 벽산아파트까지 연장하는 것으로 2차 서울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연구용역이 심의 완료되고, 843백만 원이 2017년 연구용역비 예산으로 반영됐다고 밝혔다.

난곡선의 벽산아파트까지의 연장은 시흥4거리와 은행나무 오거리 등의 상습정체를 해소하기 위한 대안으로 지속적으로 나온 공약이다.

난곡선은 기본 신림선의 지선의 개념이다. 신림선은 총 연장 7.89호선 여의도 샛강역~대방역~보라매공원~서울대정문으로 이어지는 노선으로 지난 201597일 관악산 주차장에서 기공식을 가졌다. 하지만 실시계획도 승인되지 않은채 보여주기식 기공식이라는 비판이 있었고 올해 831일이 돼서야 실시계획이 승인되어 올해 105일부터 공사를 위한 가로수 이식 사 및 지장물 철거에 들어갔다.


난곡선은 신림선의 지선으로 보라매공원역에서 시작해~신대방역~난곡사거리~난곡동~휴먼시아아파트까지 이어지는 총 연장 4.3노선이다.

서울시는 지난 2005 난곡 지역의 교통난 해소와 지역균형발전 추진을 위해 2005난곡신교통수단(GRT) 도입계획을 발표하였으나, GRT시스템(일종의 궤도버스)에 대한 부정적 여론 등으로 전면 백지화되고, 2010GRT를 대신해 신림선의 지선으로 난곡선 지하 경전철을 건설하기로 변경결정했다.

이어 20116월 중앙정부에 곡선이서울특별시 10개년 도시철도기본계획(2008~2017)에 포함될 수 있도록 동 계획의 변경 승인을 요청했으나, 국토교통부는 건설비, 자금조달 방안, 건설 기간 등에 관한 중요 사항을 관계부처(기획재정부)와 협의를 마치지 못한 상태로 201212월 국가교통위원회에 상정했다가 반려됐다.

서울시는 201611월 현재 제3기 도시철도사업으로 11개 노선을 추진하고 있다. 가시적으로 공사가 진행되는 것은 신림역을 포함한 2, 추진 중 3, 제안준비 4, 난곡선이 포함되어있는 기타 4곳으로 민간제안사업자가 나서고 있지 않아 용역시 사업추진방향을 재검토한다고 밝혔다.

강구덕 시의원은 난곡선 경전철을 이용할 시민의 다수가 원하는 연장에 대한 청원을 통해 대안을 제시하고 서울시가 이에 대해 검토하여 타당성을 살피는 것이 너무나 당연하다고 말하며, “앞으로 서울시 정책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시민의 입장에서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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