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화재로 손상된 부위에 실로콘과 코크스로 다시 덧붙힌 모습>


1월 10일 월요일 밤 9시 금천구 시흥2동에 위치한 은행나무가 불탔다.
은행나무는 830년된 보호수로 까멜리아 앞, 옆에 3그루가 위치해 있다.
금천구청 공원녹지과 관계자는 담배로 인한 화재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기존에 실리콘과 코르크 제질로 은행나무를 보호했었는데 접착면에 틈이 발생했고
그 곳에 담배공초가 들어가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하였다. 관계자는 일단, 외부적으로 재차 화재를 막기 위해서 재 시공을 해놓았고 날씨가 풀리면 방부처리, 약재처리등을 진행 할 것이라고 밝혔다.

화재발생 후 하루가 지난 11일 오후에 현장을 방문했을때는 화재부위는 벌써 복구가 완료된 상황이었다.
주변을 지나는 주민들은  은행나무를 보며" 어제 불이난 것이 어떤것이냐"며 주변에서 수근거렸다.
공모씨(시흥5동, 50세)는 "어제 뉴스를 보고 일부러 돌아서  봤다. 은행나무 부근이 여름에 시원하고 해서 노인분들이 많이 앉아있고는 했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현재 구는 일주일에 2~3회 이동중에 매일 정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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