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훈 국회의원 시흥3동  의정보고회 가져


이 훈 국회의원이 116일부터 각 동별 의정보고회를 시작했다. 시흥3동에서 처음 시작한 의정보고회에는 약 100여명의 주민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의정보고서의 내용을 발제하고 이후 질의응답을 갖는 현태로 진행됐다. 의정보고서를 기본을 현 시국에 대한 고민과 의정활동을 하면서 들었던 이야기를 전했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의 국정감사을 되돌아보며 국정감사하면서 많이 화가 났다. 아니라고 버티기만 하는 상황이 계속 진행됐다. 국회에는 수사권이 없어 자료가 없다고 버티면 어떻게 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는데 검찰수사가 뒤늦게 라도 될 수 있게 해서 다행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리고 청년실업이 9.8%로까지 올랐다. 참 많은 돈을 썼는데 실업률이 줄지않고 있다. 이것은 정부정책의 중심이 일자리와 서민경제에 없고 그냥 장식품이었기 때문이다. 이렇게는 절대로 서민경제가 나아지질 않는다.”면서 촛불 민심으로 단순히 좋은 대통령을 뽑는다고 생각지 말고 확실한 철학이 있는지, 그 주위에는 어떤 사람이 있는지 살펴보고 뽑아주길 바란다.”고 대선의 화두도 던졌다.

상임위로 산업통상자원부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도 “3가지 이유가 있는데 먼저 금천구에 자영업자가 너무 많은데 이들의 정책을 입안하고 결정하는 곳이다. 두 번째로는 작은 봉제첩체들이 많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G벨리 산업단지.”가고 전했다.

상임위 활동에 대해서 작년 더위로 인해 고생했는데 당시 논란이 됐던 전기요금 인하에 많이 노력했다. 특별히 학교 전기료 인하를 강조했다. 학교에서 에어컨 가지고 켰다 껐다 하면서 아이와 선생님이 싸운다. 그거는 없어져야 하고 어느 정도 성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더불어 원자력발전의 문제는 철학의 문제이기도하고 현재 원전이 없이도 전기생산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관심을 부탁하기도 했다 .

대기업 및 경제민주화의 화두도 빠지지 않았다. 이 의원은 언제까지 삼성이 망하면 나라가 망한다고 해야하나? 대기업에 담보 잡힌 삶을 끊어야 한다. 중소기업이나 청년창업자들이 좋은 기술로 잘 만들면 그냥 뺏어가는 상황은 끊어야한다. 젊은이들 창업해도 비젼이 없다. 공정하고 공평한 사회를 만들기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가습기 살균제 사고 국정조사 특위 활동과 세월호 특위, 을지로 위원회 활동 등의 활동에 대해서 소개했다.

지역 예산에 대해서는 중앙예산 크게 가져올 프로젝트가 만들어져야 할 것과 차치구의 예산은 서울시에서 받아가라고 하는 중앙정부의 문제에 대해 지적하면서 서울시의원과 구의원들의 노력을 치켜세웠다.

공군부대 이전에 대해서는 숙제 중 하나다. 관내 공공 커뮤니티로 사용할 수 있는 건물이 없다. 국방부가 얼마에 땅을 팔 것인지가 화두인데 우선은 구청과 국방부가 협의를 계속 진행해야 이후 사업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신안산선 어떻게 되는가?’의 질문에 대해서는 사업은 국비와 민자로 하기로 결정됐고 민간사업자모집공고를 냈는데 아무도 응모하지 않았다. 조건을 바꿔 다시 응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종합병원 유치에 대해서는 부영측에서 의과대학이 있는 대학인수를 고민하는 것 같은데 잘 안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주민들의 원하는 수준의 병원이 들어설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남부도로사업소 주민 편익시설의 운영은 어떻게 되는가?’의 질문에는 오봉수 서울시 의원이 답변에 나서 박미사랑마을회관을 운영하기 위해 주민들이 많이 힘들어하고 있는 것은 알고 있다. 도로사업소의 편익시설 역시 수익성이 안 나와도 주민들이 부담 갖지 않고 사용할 수 있도록 공공요금은 도로사업소에서 부담하는 방향으로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150번 버스 노선 원위치에 대해서도 오 시의원은 “150번으로 도봉에서 시흥3동까지 4시간 걸린다. 장거리 노선구간을 조정하는 것은 대세다. 차고지를 기아대교 소하동으로 잡을 것인가 하안동으로 잡을 것인가 정리가 안 되어있다. 소하동으로 잡히면 노선은 시흥3동으로 다시 오지만 도봉까지 한 번에 가진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일 빌라 한 주민은 석수역에 스크린도어를 설치해달라, 그리고 의원이라도 주민들의 눈높이에 맞춰 활동해달라고 주문했으며, 다른 주민은 시흥3동에 도서관이 없다. 시흥중학교 인근이라도 도서관이 들어설 수 있게 해달라고 청원했다.

또 기아대교 옆의 현대빌라와 대도 빌라 500세대의 주민이 서울 방향으로 진입하기 위한 소요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 좌회전 할 방안을 모색해달라는 제안도 있었고 이에 대해 논의 후 답을 주기로 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이 훈 국회의원을 비롯해 오봉수 서울시 의원, 정병재 금천구의회 의장 및 민주당 구의원들도 함께 참석했다.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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