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산아파트 자동염수살포장치 또 고장

작년에 이어 고장발생 


연결부위에서 염수 누수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정사적으로 분사되고 있는 염수의 모습




시흥2동 벽산아파트 고갯길에 멈췄던 자동염수살포장치가 또 고장났다. 1218일 오전 9시 현재 누적 적설량은 2mm. 오전 850분경에 현장에서는 염수살포장치 연결부위에서 염수가 쏟아져 내리고 있었다. 쏟아진 염수로 일부 제설은 되고 있었지만 염수가 닿지 않은 곳의 차량들은 언덕을 엉금엉금 내려오는 모습을 보였다.

이곳의 자동염수살포장치는 작년에도 고장이 나 제설작업에 큰 차질을 빚은바 있다. 지난 124일 류명기 구의원(더불어 민주당 시흥2,3,5)이 구정질의에서 작년 폭설 시 제설장치의 문제 발생으로 초동 진화의 애로사항이 있었던 점을 상기하면서 더욱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류 의원은 작년 사전에 염수장치 점검했는데 폭설에 고장 나 아수라장이 됐다. 올해도 사전점검했다는 하는데 실제로 한 건지, 작년같이 사전점검 했음에도 눈이 올 때 문제가 생기지 않는지 모르겠다.”고 지적한 직후라 염수살포장치 전반에 대한 검토가 요구되고 있다.

금천구청 도로관리과 담당자는 작년에 고장난 부문 PVC관이다. 총 설치관이 600미터로 길다보니 위에서 아래로 압력이 세게 걸리다보니 하부 쪽 연결부문에서 누수가 발생했다. 그래서 업체에서 문제를 검토해 100미터 부분을 PVC에서 스텐레스로 교체했다.”고 밝혔다. 올해 검검에 대해서도 시험작동을 해봤고, 지난주 목요일(1130) 작동하는데 문제없었다. 눈이오면 수시로 점검한다.”고 밝혔다.

겨울철 제설작업은 곧바로 대형사고로 이어진다. 특히 벽산아파트는 경사가 높아 오늘처럼 영하로 떨어지면서 눈이 오는 경우 사고위험이 높아 행정당국의 제설대책보완이 필요해 보인다.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