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정책간담회에서 지역 요구 반영 지시


지난 8월 10일 서울시교육청에서는 조희연 교육감과 서울교육단체협의회와 정책간담회가 개최되었다. 최석희(금천교육네트워크) 대표는 서울시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한울문화예술정보학교에 대해 금천구 시민사회단체 의견을 설명했다.

금천교육네트워크는 현재 고등학생 수가 급감하고 있고, 교육부는 특성화고 비율을 현재의 19%에서 30%로 확대하고 심지어 내년부터 일반계 고등학생이 전문대학에서도 직업교육과정을 이수 하는 시스템이 도입하는 등 교육지형이 급변하고 있는 때, 기능중심교육의 한울문화예술정보학교를 추진하는 것은 이후 학생 모집과 교육과정 운영에 문제가 예상되는바, 기능중심에서 진로수정을 위한 진로탐색을 위한 대안형 교육과정 도입을 요구하며, 조희연 교육감 면담을 요구한 상황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금천구의 시민, 교육단체 요구로 첫째 현재 계획하고 있는 학과가 학생들의 선호도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전문가의 충분한 연구에 기반 하지 못한 상황을 설명하고, 시간이 부족하지만 전문연구자들과 함께 ‘대안형 교육과정과 학과개설’을 주제로 연구용역을 실시해 교육과정을 마련해줄 것을 요구했다.

  둘째로는 2016년 3월 한울문화예술정보학교 개교 이후에도 서울시교육청의 관련부서 책임자가 참여하는 추진회의(TFT)를 계속 가동 함으로써 대안형 교육과정 운영이 제대로 정착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요구했으며, 셋째로는 마을과 함께하는 한울문화예술정보학교가 추진될 수 있도록 지역자원과 함께하는 협력적 교육과정 도입과 교육관련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해서 함게 추진할수 있도록 민관협력체제를 운영해 줄 것을 요구했다.

조희연 교육감은 ‘한울문화예술정보학교에 대한 문제제기를 금천교육네트워크에서 제기할 때는 깜짝 놀랐다. 그동안 사업이 진행된 경과를 보고 받고, 지역의 요구를 반영할 것을 지시했다. 오늘 제안한 의견에 동의한다. 오히려 저희가 감사드린다. 한울문화예술정보학교를 최고의 학교로 만드는데 노력하겠다’며 주민요구를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정책간담회에서는 한울문화예술정보학교 이외에도 우레탄트렉 관련 학생 안전문제와 은평구 내 중학교 신설계획 취소문제, 학교비정규직 노동자 처우 개선과 방과후 돌봄사업을 어떻게 개선하는 문제를 주제도 함께 논의 논의됐다. 


이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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