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모두의 학교 , 서울시교육청-한울문화예술정보학교 주목해야

 

 

 

서울시 모두의 학교 재검토 한다.
서울시평생학습진흥원은 모두의 학교 개교를 준비하기 위해 주민들 30명 이상이 참여하는 워크샵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지난 7월18일 금천구 평생학습관 3강의실에서 지역 주민과 금천구 관내 교육단체 회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1차 준비모임을 개최했다. 서울시 평생학습진흥원은 지난 6월 22일 서울시청과 교육청이 주최한 주민설명회에서 모두의 학교의 리모델링 및 운영방안에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30명이상의 주민이 참여한 주민워크샵 6회를 진행하기로 발표한 바 있다.
이날 준비모임에서도 모두의 학교 내에 서울시도서관이 운영하는 명사의 도서관과 서울시미술관이 운영하는 미술창작공간 아뜰리에가 주요한 논란이 되었다. 명사의 도서관과 미술창작 및 전시를 위한 아뜰리에는 5월 23일 금천교육네트워크가 주최한 토론회에서도 ‘한울중 부지, 모두의 학교 알고계십니까?’에서 모두의 학교가 평생학습기관으로서 제대로 구성되었으면 좋겠다. 도서관과 아뜰리에는 재검토 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된바 있다.

이영순 팀장(서울시평생교육과)은 논란이 되자 자신이 도서관과 아뜰리에는 주민들이 반대한다는 보고서를 쓰겠다. 모두 열어놓고 주민워크샵을 개최하면 좋겠다며 ‘모두의 학교’라는 명칭까지도 모두 재검토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평생학습진흥훤은 2차 준비모임을 조만간 개최해 주민들이 폭넓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방학이 끝나면 학부모들에 대한 설문도 진행한다고 밝혔다. 모두의 학교 주민워크샵에 관심있는 주민들은 서울시평생학습진흥원(719-6420)으로 문의하면 된다.

 

서울시교육청, 금천교육네트워크와 2차 토론회 개최

7월 19일에는 한울문화예술정보학교와 관련 서울시 교육청과의 토론회가 개최되었다. 토론회에서 안지성 목사는 ‘한울문화예술정보학교 추진에대한 의견서’를 발표하였다. 관내 20여개 교육단체로 구성된 금천교육네트워크(이하 금교넷)는 서울시교육청의 ‘한울문화예술정보학교에  대해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고 의사를 밝히고 조희연서울시교육감 면담을 신청한바 있으며, 19일 토론회는 면담 이전에 의견을 구체적으로 교환하기 위해 개최되었다.

 

금교넷은 의견서를 통해 ‘교육부에 의하면 2017학년도 고등학생 신입생은 52만 6895명으로 올해 기준으로  6만9천명이 감소하고, 서울시교육청은 2018년도 되면 고등학생 학급수가 700개가 줄어든다고 일선 학교에 공문을 보냈으며, 그리고 ‘교육부는 학생수가 감소해도 고등학생 중 직업교육을 받는 학생 비중을 현재의 19%에서 30%로 확대한다는 방침을 발표하고, 한 일반고 학생의 직업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취업을 원하는 학생을 전문대학에서도 위탁교육을 받을수 있도록 한다고 하는데, 과연 한울문화예술정보학교를 기능교육 중심의 8개월짜리 학과로 운영한다고 하면 과역 학생들을 제대로 취업시킬수 있냐? 이런 상황에서 현재 가칭) 한울문화예술정보학교를 추진한다는 것은 결국 막차를 타는 것이다. 학교 설립 이후 학생을 모집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또  학생들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직업선택과 진로수정 기회를 학생들에 제공하기 위해서는 주체적인 진로탐색의 과정이 전제되어야 하며, ‘모두의 학교’와 협의해 종합적인 계획이 검토되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토론회 이후 서울시교육청(조희연교육감)은 그동안 진로직업교육과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하였는데, 관련된 3개 부서가 모여서 주민요구를 어떻게 수렴해서 구체적인 안을 내올지 논의해서 재검토 안을 내놓기로 하였다.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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