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의회, 해외연수보고서 올려

홈페이지 ‘공무국외연수’카타고리 신설



금천구의회 홈페이지에 ‘공무국외연수’탭이 만들어져 의회의 해외연수보고서를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금천구의회는 “해외연수보고서는 15일 이내에 작성해서 결재 받는 것으로 되어 있어 올해 연수보고서는 곧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고 6월8일 게시됐다. 또 의회 홈페이지 참고 자료실 등에 나눠져있던 보고서를 의회소식 →공무국외연수 란에 모아놓았다.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 시드니 스트라스필드 시의회 방문을 통해 서로 다른 의회 운영방식을 비교 분석하여 지방자치 발전에 접목할 수 있는 사례 발굴 - 주거공간 및 주택 문제에 관한 벤치마킹을 위해 홈월드 비교 시찰 - 로토루아 데이브레이크 케어 비교시찰을 통해 개인별 맞춤형 유연한 노인을 위한 주간보호 사례 연구 - 오클랜드 한국학교의 교민대상 방과후 학교 운영 등 다문화 가정이 많은 우리구에 접목할 수 있는 우수정책에 대한 자료 수집”을 연수의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시드니, 오클랜드, 로토루아 등을 방문했다. 

보고서에서 정병재 금천구의회의장은 “연수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우리는 많은 점을 고려해야 했다. 연수목적에 맞는 방문국을 선정해야 했고, 의원 해외연수가 항상 외유성이미지와 연결되어 주민과 지역언론의 비판의 대상으로 이어지기에 이를 일소하려면 방문기관을 잘 선정하여 추진해야 했다. 구청의 정책을 감시해야 하는 우리 의원으로서 구정의 장기 과제나어려운 문제 발생시 특별한 묘안이 없을 때 선진국의 우수한 정책, 문화제도 등에 대한 직접 체험의 기회로서 국외연수의 필요성을 느끼게 된다.”고 적었다.

류명기 의회운영위원장은 “제일 먼저 방문한 호주 시드니 외곽의 시트라스필드 시의회는 시의회에서 지방정부를 담당하고 있는 곳으로 평의원 7명은 주민들이 직접 선출을 하고 이들 평의원들이 시장을 뽑게 된다고 한다. 우리와는 다른 통합형 모델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놀라운 것은 이곳 시장이 교포1세대의 옥상두라는 분이고 이분이 한인이라는 점”이라고 꼽았다. 

김용진 의원은 “시드니 시정부에서 스트라스필드 지방의회를 다른 기초의회와 합병하는 것을 반대하는 소송을 시의회에서 진행중에 있다고 한다. 모름지기 민주주의 기초자치단체, 광역자치단체, 국가로 이어지는

우리 헌법과 지방자치법에서 보장하고 있지만 일부 인사들이 기초

의회를 부정적인 시각으로 보면서 폐지를 주장하는 무지는 우리 주변에서도 자주 거론되고 있으나 호주에서도 같은 일이 일어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고 연수후기를 남겼다.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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