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4동 주민센터에 '도란도란 북카페와 작은 도서관'이 지난 3월 11일 차성수 금천구청장, 김두성 금천구의회의장 및 강구덕, 정병제 구의원, 이원기 서울시의원 및 10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갔다.
북카페는 1층 로비에 조성되어 있으며, 일반 커피숍처럼 구성되어 있어 동네에서 담소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 한다.
작은 도서관은 기존에 3층에 위치해 있던 마을문고를 온돌형으로 만들고 전반적으로 포근한 느낌으로 리모델링해서 재 오픈했다. 운영시간도 오전 10시~오후6시로 연장운영하고 토요일은 오후 5시로 한 시간 일찍 문을 닫는다.
북카페와 작은 도서관을 위탁운영하게 된 새마을문고중앙회 금천구지회 이순단 회장은 "카페 뿐만 아이라 도서관 프로그램도 강화했다. 동화 구현등 5개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 할 것"이라며 운영계획을 발표했다.
차성수 구청장도 "'도란도란'이란 이름이 참 좋다. 이용하는 사람도, 운영하는 사람도 모두 어떻게 도서관을 알차게 만들 것인지 고민이 필요하다. 주민 스스로 운영되는 도서관이 되길 바란다"며 축사를 전했다. 또한 "4월 독산1동 분소, 5월 시흥2동 도서관이 개관하면 금천구는 독산2동, 시흥5동, 시흥3동을 제외한 동에 작은 도서관이 설치되어 전체 10개의 도서관이 된다"고 말했다.
김두성 금천구의회의장 역시 "일단, 뿌듯하다. 도서관과 북카페가 주민들의 소통의 장이자, 지역문화를 꽃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원기 서울시의원도 "지역이 발전되고 있다는 모습이 너무 좋다. 정말 축하한다."고 축사를 건넸다.
박진순 금천구립도서관 관장은 "기본적으로 걸어서 5분거리에 이용할수 있는 도서관을 만들려는 서울시의 정책 등이 실현되고 있는 것 같아서 좋다. 주민들이 좀 더 자주 도서관을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기념식을 마치고 차성수 구청장이 직접 앞치마를 두르고 내빈들에게 커피를 배달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도서관 및 북카페 위탁을 받은 새마을문고 회원들은 기대감과 함께 앞으로의 운영에 대한 걱정도 함께 내비쳤다. 도서관의 운영시간도 약 4시간 가량이 늘었나 봉사자들이 더 필요할 뿐만 아니라 북카페에도 상시적으로 2인 이상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한 회원은 "좋긴 한데 외부 지원 없이 이 사업을 꾸려나가야 한다는 것이 우려스럽다. 카페을 운영해서 수익금으로 활용한다고 하지만 걱정이 앞선다"며 기대반, 우려반의 심정을 표했다.
도서관 및 북카페는 월 50만원의 운영비와 1년 500만원의 도서구입비를 지원받으며, 북카페의 수익금은 운영비로 재투자된다.
<3층 작은 도서관에서 구현 동화를 듣고 있는 아이들>
<3층 작은 도서관 풍경>
<위에서 바라본 1층 북카페 풍경>
<새마을문고 회원들이 아이들에게 책을 나눠주는 행사를 하고 있다>
<앞치마를 두른 차성수 구청장이 기념식을 마치고 내빈들에게 커피를 대접하고 있다?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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