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2주기를 맞아 금천구 주민들도 세월호 2주기를 추모하기 위한 행동에 나섰다.  금천구에 뜻있는 주민들은  우선 4월14일 목요일 오후부터 토요일 오전까지 분향소를 운영하고 주민들이 돌아가면서 시민상주로 분향소를 지켰다. 또 15일저녁에는 금천구청 앞에서는 2주기 추모문화제를 갖고 세월호의 즉각 인양과 안전한 대한민국이 되기를 기원했다. 

김현미 금천학부모모임 대표는 "제 아이가 세월호의 아이들과 같은 나이다.  작년 수능을 볼때 게네들이 수능볼때는 그렇게 떨리게 시험을 봤겠구나 생각이 들었다.","분향소를 지키는데 어떤 아주머니가 세월호 그만하라고 했다. 만약에 자기의 딸이나 손녀가 이처럼 어떻게 죽었는지도 모르게 죽었다면  2년만에 그만둘수 있겠는가 반문했다."고 말했다.

사회를 맡은 안지성 목사는 "일본군 위안부의 문제가 수십년에 걸쳐 우리가 진실을 알게됐듯이  절대로 침몰하지 않는다."며 2주기를 추모했다.

416가족협의회 집행위원장 유경근(예은이 아빠)는 화면을 통해 "2주기를 앞두고 너무 적막하지 않을까 걱정이 많았는데 너무나 많은 분들이 , 많은 곳에서 기억해주고 있었다. 그 힘으로 4월을 보내고 있어 너무나 감사하다. 함께 약속했던 것 잊지않고 기억해 함게 행동해 안전한 대한한민국을 만들겠다는 약속 앞장서서 지키겠다. 다같이 힘내자"라고 인사를 전했다.


 이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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