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순환고속도로 5월20일 개통
서울시 통행료 경차 800원, 소형 1,600원, 중형 2,800원 산정
지난 2007년부터 시작된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가 5월20일 개통을 눈앞에 두고 있다.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건설은 1조 3,242억원의 예산이 투입되어 금천구 독산동과 강남구 수서동을 연결하는 총연장 22.9㎞의 도시고속화 도로로서 금천구 시흥동(금천영업소)부터 서초구 우면동(선암영업소)까지 12.4㎞가 민자구간으로 추진되고 있다.
현재 강남지역 동 ․ 서간 주요간선도로는 올림픽대로와 남부순환로 2개축에 불과하여 두 도로 모두 극심한 교통정체를 겪고 있고 이동시간이 지체될 수밖에 없었으나, 5월20일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가 개통되면 하루 74,000~95,000대의 차량이 이곳으로 분산될 것으로 예측되어 서남부지역과 동남부 지역 간 교통흐름이 대폭 개선될 것이며 지역개발과 균형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금천구의회(의장 정병재) 의원들도 관내 강남순환 고속도로 공사현장을 방문하고 안전 점검에 나섰다. 지난 4월 19일 실시된 이번 안전 점검은 제194회 임시회 일정의 일환으로 이루어 졌으며,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주민 불편사항을 해소하고자 실시되었다.
의원들은 이날 오전에 시흥3동에 위치한 강남순환 고속도로 (제5공구) 건설현장을 찾아 공사 관계자로부터 브리핑을 받고 공사현장을 점검했다. 의원들은 현장에서 안전 위해 요소를 살피는 한편 강남순환고속도로의 개통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공해, 소음, 보행자 안전 문제 등 주민 불편사항의 해결 방안과 대책에 대해서도 꼼꼼하게 챙겼다. 또한 향후 통행량 증가에 따른 병목현상 발생 우려는 없는지 등 교통 문제 대책에 대해서도 큰 관심을 나타내었다.
현장 점검에 참여한 한 구의원은‘안전사고는 언제라도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수시로 안전 실태를 점검하고, 강남순환고속도로 개통으로 인해 인근 주민들에게 또 다른 불편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울시 의회 예결위는 관악산 관통구간 공사현장을 방문해 춘절기 공사현장에 대한 안전관리에도 주의해 줄 것을 당부하고,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건설은 서울시의 예산(1조 3,242억원)과 별도로 9,098억원의 민간자본까지 투입된 대규모 공사인 만큼 개통에 앞서 마무리 공정에도 철저를 기해 예산낭비요인을 철저히 감소시켜줄 것을 요구함으로써 예산에 대한 감시자로서의 면모를 또 한번 나타낸 것으로 확인된다.
한편, 서울시천은 지난 4월7일 서울시의회에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최초통행료 결정을 위한 의견청취안’을 제출했다. 이 안에 따르면 금천구 시흥동~서초구 우면동의 총연장 12.4km의 왕복 6~8차로 관악터널, 신림터널, 서초터널, 교량 및 부속시설의 영업소 2개소(금천영업소, 선암영업소)에 징수시설을 설치한다. 또한 경차 800원, 소형 1,600원, 중형 2,800원의 최초통행료를 제출했다.
비슷한 우면산 터널(2.96km)은 소중형 2,500원, 용마터널(3.57km) 소형 1,500원, 중형 2,500원, 대형 7,200원에 비해서는 저렴하게 책정되었다.
5월 20일 개통예정인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의 22.9㎞ 구간 중 12.4㎞의 민자구간은 30년간 민간사업자가 운영한 이후 서울시로 기부채납 될 예정이다.
이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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