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 1만원 올립시다!
차별철폐 서울한마당 열어
장마전선이 올라서며 시원한 바람이 불던 6월30일 가산디지털단지 역 앞에서는 ‘차별철폐 서울한마당’이 금천구에서 열렸다.
최저임금 1만원 인상, 생활임금을 마련하자는 홍보마당과 국가보안법으로 구속된 김성윤 목사의 석방을 위한 탄원서도 함께 받았다.
구자현 서울남부지구협의장은 “지역노동자들과 같이 해보자는 취지로 다양한 의제를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최저임금이 가장 큰 요구이고 이주노동자에 대한 문제, 여성노동자들에 대한 성추행이나 성폭행의 문제 등 다양한 문제의 요구를 만나는 것, 특히 금천구에는 국가보안법으로 탄압받는 노동자들에 대해 알리고 있다.”고 취지를 알렸다.
최저임금 1만원 인상 서명을 받고 있던 정의당 이민수 구로구위원회 사무국장은 “얼마 전 통계청 자료에서 1인 가구 지출이 180여 만원이고 한 달에 최소 150만원이 필요하다. 그럼에도 2016 최저임금으로 보면 126만원 가량이다. 청년들의 경우 학자금 대출도 있고, 5-60대에는 생계를 꾸려가야 하는데도 대부분이 비정규직으로 최저임금을 받고 있다. 최저임금을 올리는 것이 그 분들의 월급을 올리는 것이기 때문에 인상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국가보안법으로 구속 재판 중인 김성윤 목사 탄원서를 받던 남부공안탄압대책회의 박제민 간사는 “금천구이서 노동자들과 함께 해왔고 노동자의 정서와 고민을 대변하려고 노력해온 분이 김성윤 목사다. 과거 구로공단 50년 동안 수많은 노동자들과 노동조합들이 국가기관들에 의해 끊임없이 사찰과 탄압을 받아왔다. 이번 것도 목사님을 잡아가뒀을 뿐이지 국가기관들은 구로공단에 있는 노동자를 감시하고 있다.”고 구속의 부당함과 국가기관의 불법사찰에 대해 비판했다. 참여자들은 퇴근길에 맞춰 약 2시간 가량 문화제와 홍보활동을 진행하고 마무리했다.
이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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