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과 함께하는 칠보벽화 만들기

2,100여 개의 칠보동판들은 구청사와 반초갤러리 벽화에 사용예정

 

1114() 금천구청 내 평생학습관 제 1강의실에서는 주민과 함께하는 칠보벽화 만들기의 첫 번째 체험 행사가 열렸다. 이는 전통공예인 칠보공예를 대표하는 반초 갤러리와 함께 진행되는 문화체험행사이다. 금천구 탑골로 일대에 위치한 반초 갤러리는 지난 69일 행정자치부, 서울시, 금천구가 협업해 설립한 첫 칠보공예특화 전통 공예관이다.

칠보는 장식하는 기법의 한 가지로 금속의 산화물로 색을 낸 투명 또는 불투명한 유리질의 재료를 가지고 금속 · 도기 · 유리 등에 붙여서 장식하는 공예이다. · · 진주 등 7가지 보석에 유악을 발라 800불에 구워 아름다운 빛과 광택을 만들어 내 불의 예술이라고도 불린다.

주민과 함께하는 칠보벽화 만들기’(이하 칠보벽화체험)201611~12월 총 15회에 걸쳐 금천구청 평생학습관 및 관내 학교 및 주민센터 등에서 전통칠보공예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1125() 오후 1시에는 두 번째 체험 행사가 평생학습관 제 1강의실에서 이어지며 나머지 13회 차 체험 행사는 관내학교, 동 주민센터, 희망기관 등에 따라 수시로 운영될 예정이다. 추후 15회의 체험활동으로 구민이 만든 5cm X 5cm 크기의 2,100여 개의 칠보동판들은 구청사(청사 1)와 반초갤러리(외벽) 벽화에 사용된다.

금천구는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칠보공예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칠보공예를 금천구를 대표하는 지역 향토자원으로 육성하고, 지역경제 및 문화발전을 도모하고자 함을 밝혔다.

행사에 참여한 ()한국 칠보공예 협회 임지선 차장은 칠보공예를 알릴 수 있는 계기가 생겨 기쁘고, 주민들이 직접 만든 작품이 벽화로 재탄생 돼 더 보람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1회 차 체험행사의 강사 김선희 씨는 주민들이 전통칠보공예를 경험하고 화합하는 기회가 있다는 점이 좋다. 단기 행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도 지속해서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칠보벽화체험 일정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금천구청 경제일자리과 02-2627-1306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혜희 기자

gcinnews@gmail.com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