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서울시 생활권계획-금천구 지역생활권계획 주민설명회 가져.

가산·독산·시흥 지역생활권의 각 특성 반영한 계획 설립



 

지난 531일 오후 4'서울시 생활권계획-금천구 지역생활권계획()' 주민설명회가 구청 대강당에서 진행됐다. 설명회에는 많은 주민들과 정병재 금천구의회 의장, 오봉수, 이경옥, 박찬길, 강구덕, 김경완 의원 등도 참여했다.

서울시 생활권계획은 2013서울100년 도시계획을 기반으로 시작됐으며 2014‘2030 서울플랜’, 2015서울 도시계획 헌장에 이은 2017‘2030 생활권계획으로 기존의 계획들이 서울을 하나의 큰 단위로 보고 서울의 지속가능한 도시성장유도와 권역별 발전방향의 큰 틀 제시에 중점을 뒀다.

올해 ‘2030 생활권계획은 서울 전역을 5개 권역과 116개 지역 단위 생활권으로 세분해 구체적인 발전계획을 수립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 일자리 조성을 위한 권역별 공간구조 구상, 권역서비스 개선을 위한 권역별 종합계획, 생활서비스 지원을 위한 지역별 상세 계획 등 금천구의 특성에 맞는 구체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서남권에 속하는 금천구는 지역특성에 따라 가산(가산동독산(독산1,2,3시흥(시흥1,2,3,4,5) 세 개의 지역생활권으로 구분되어있다. 서울시 생활권계획에 따라 각 생활권 구민 총 110여명은 지난 2014년부터 주민참여단 워크숍(4) 및 현장투어(8)를 통해 민과 관이 함께 상향식 도시계획을 수립했다. 그 과정의 일환으로 이번 설명회는 주민의 공감대를 더 형성하고 미처 반영하지 못한 의견을 추가로 더 수렴하고자 열렸다.

G밸리가 있는 가산 지역생활권은 G밸리 산업구조 고도화와 연계한 광역중심의 위상 제고, 산업단지 인접 특성을 고려한 주거지관리, 지역 교통 환경개선 및 단지 내부순환도로망 구축을 목표로 구상안이 짜여 졌으며, 독산 지역생활권은 독산 역세권 주변지역중심의 기능강화, G밸리 배후지로서의 주거기능 강화, 안양천-독산자연공원을 연계한 수변·녹지네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세웠다. 마지막 시흥 지역생활권은 시흥지구 중심의 전략적 개발 및 재생 활성화를 통한 중심기능 육성, 석수역 일대 통합 역세권 재생을 통한 산업·유통기능 강화, 시흥지역생활권 주거지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재생관리, 지역문화·관광 활성화에 목표를 맞췄다.

설명회는 먼저 그동안 진행된 상황과 계획에 대해 서울시 관계자의 설명을 들었으며 이후 주민들의 자유로운 질문과 그에 대한 답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독산1동 주민은 작년 12월에 모임 때는 논의 됐으나 오늘 설명회에서는 빠진 부분들이 몇 개가 있다. 서부간선도로 지상 공원계획과 당시 녹지를 늘려달라는 요구가 있었는데, 오늘은 왜 반영이 안 됐는지 궁금하다고 질문했으며 이에 대해 구 관계자는 충분히 문제점을 인식하고 있으며 이보다 높은 계획 단계에서 논의되고 실행 될 것이란 답변이 있었다.

가산동 주민은 독산3동 제2정비구역 해제에 따른 주민 불편 사항과 가산동 준공업 지역의 협소한 보도 문제를 건의했다. 시흥3동 주민은 서울시에서 몇 년째 개발한다는 같은 말을 반복하는데 큰 변화가 보이지 않는다. ·건물들의 생활권을 우후죽순 발전시키지나 말고 철제 공구 상가나 빨리 없애 달라, 공기 좋은 마을을 만든다는 소리만 하는데 구체적인 행동을 하라.”는 건의를 했다. 마지막으로 가산동 주민은 여태까지 강남이라는 곳이 발전한 이유는 우리 같은 다른 지역이 잘 참아줬기 때문이다. 이번에는 우리가 개발되어야하는 때이다. 금천구에는 그 흔한 박물관이나 체육센터등 공공의 성격을 갖는 건물들이 하나도 없다. 있는 건물을 활용해서라도 만들어야 한다. 그리고 가산동이 패션산업단지라해서 주말에 교통지옥이 따로 없다. 가산동 주민의 피해만 있고 전혀 혜택이나 보상이 없다. 또한 가산동에 전선지중화를 계획하면 좋은 것 같다.”는 의견을 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서울시 생활권계획()에서는 중심지 발전방향 및 관리방안 가이드라인, 지역특화 및 지역과제 해결 방안을 담아냈다. 하지만 여전히 주민들의 의견이 많이 필요하며 또 그것을 잘 수용하고 반영해 금천구민이 원하는 도시계획을 만들어갈 것이다. 모든 과정이 원만히 잘 이뤄져서 오는 10월에 확정공고를 하는 것이 목표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김혜희

gcin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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